Editor's Letter ┃To be continued, Visgram
Editor's Letter

고유주소 시즌2.5 / Vol.32 브랜드와 부(富)랜드 2 - VISGRAM (2013년 08월 발행)

유니타스브랜드 Vol. 30의 마지막 장면에 넣었던 ‘To be continued’라는 문장이 마지막 인쇄과정에서 ‘사라졌다’. 글자가 발이 달려 스스로 사라지는 경우는 없다. 분명 ‘사라졌다’는 표현은 이 상황에 맞지 않지만, 보고한 사람은 단어가 귀신에 홀린 듯 인쇄하는 과정에서 사라졌다고 말했다. 마음만 먹으면 스스로 사라진 글자를 찾기 위해 사내 CSI(?)를 동원, 역학 조사를 통하여 원인을 규명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서점과 독자들에게 배송되었기에 더 이상 추적은 하지 않기로 한다.

 

Vol. 30은 ‘브랜드와 부(富)랜드’라는 컨셉으로 총 3부로 기획된 시리즈 중 1부에 해당한다. 1부는 브랜드 리서치Research)로서 브랜드 전개를 쉽게 이해하도록 만화 형식으로 구성했다. 1부의 끝은 2부 내용을 암시하는 듯한 등장인물(박상철)의 표정 연기로 끝난다. 하지만 ‘To be continued’가 빠진 페이지는 마치 필름이 중간에 끊어진 것처럼 뜬금없어 보인다. 이는 다시 말하지만 늘어난 페이지를 줄이고자 급하게 마무리한 것이 아니다. 다만, 독자들은 생뚱맞게 끝나버린 결론으로 당황했을 것이다. 이에 이 지면을 빌어 심심한 사과의 말을 전한다. 재쇄하면서 ‘To be continued’를 넣을 때까지 무거운 마음을 안고 살 것 같다.

 

이번 Vol. 32인 브랜드와 부랜드 2부는 브랜드 창조 방법인 비스그램(Visgram)을 다루었다. 비스그램은 브랜드 상상으로 시작해 창조에까지 이르는 브랜드 기획에 관한 이야기다. 그 과정은 복잡하고 방대한 설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만화로 보여주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이번 호는 사진과 글을 이용해 압축 구성한 멀티 편집을 택했다. 그리고 앞으로 쓰게 될 브랜드와 부랜드 3부 내용은 ‘마케팅과 브랜딩’이 될 예정이다. 마케팅과 같다고 할 수 있지만 완벽히 다른 브랜딩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마케팅과 브랜드가 충돌하는 사건의 전개가 있어야 한다.

 

사실 초기에는 많은 내용과 사건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매일 발행하는 웹툰과 시리즈 드라마로 기획했었다. 그러나 살아있는 브랜드와 브랜드로 살아가는 삶의 현장을 보여주기 위해 창의적이면서 위험한(?) 접근을 구상했다. Vol. 32를 소설 형식으로 풀어낸 이유이기도 하다. 이번 호의 발행과 함께 브랜드와 부랜드의 주인공인 윤시온과 한승희가 만든 브랜드를 시장에 직접 런칭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Vol. 32의 내용을 브랜드와 매장으로 구현해서, 마지막 브랜드와 부랜드 3부는 ‘실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 독자들에게 살아있는 브랜드를 보여주고자 Vol. 32는 Vol. 30에서 활약한 한승희와 윤시온이 브랜드 만드는 과정을 자세히 다뤘다. 무엇보다 브랜드 탄생과정을 모라비안유니타스의 비스그램(Visgram) 교육 프로그램과 한승희 외 4명의 현실을 통해서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비스그램(Visgram)을 간략하게 정의하면 그 이름대로 브랜드 창조 방법이다. 비스그램(Visgram)은 비스(Vis=Vision의 어원)와 그램(Gram=Graph의 어원)의 합성어로서 ‘비전(브랜드) 그리기(창조)’다. 말 그대로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그리는 것’이다. 이런 비스그램은 컨설팅 프로그램으로서, 그동안 80여 개 브랜드를 컨설팅하면서 만든 브랜드 런칭, 구축, 교육 프로그램의 핵심 노하우다.

 

정리하면, 이 책에서 주인공 한승희와 윤시온이 만든 브랜드 비스그램(Visgram)은 유니타스브랜드의 브랜드 창조와 경영 교육 프로그램인 비스그램(Visgram)을 통해서 만들었다. 한마디로 비스그램(Visgram) 교육으로 만든 비스그램(Visgram)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비스그램(Visgram)을 정의하면 그 이름대로 브랜드 창조 방법이다.
비스그램(Visgram)은 비스(Vis=Vision의 어원)와
그램(Gram=Graph의 어원)의 합성어로서
‘비전(브랜드) 그리기(창조)’다.

 

 

유니타스브랜드의 핵심 교육 프로그램인 비스그램(Visgram)을 공개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자기다움으로 우리다움과 남과 다름을 창조할 1,000명의 비스그래머들(Visgrammer)을 양성하기 위해서다. 유니타스브랜드는 비스그래머 양성을 위해 사내 강의장을 마련, 웹 교육도 준비 중에 있다. 유니타스브랜드는 올 하반기에 1,000명의 비스그래머를 양성하고, 그들을 통해 개인 창업자들과 사회적 기업을 컨설팅하려고 한다. 그래서 비스그램 교육과정을 이번 호에 모두 공개함과 동시에 업그레이드 된 교육 세미나 개최와 웹 교육의 장을 펼칠 계획이다.

 

두 번째 이유는 유니타스브랜드가 이번 Vol. 32에서 만든 브랜드를 독자 및 후원자들과 함께 구축하기 위해서다. 유니타스브랜드가 이번 Vol. 32에서 만든 ‘비스그램(Visgram)’이라는 이름으로 런칭하는 브랜드는 ‘편집샵 브랜드’다. 만약 독자 중에 상품은 있지만 브랜드가 없거나, 브랜드는 있지만 인지도와 충성도가 없는 사람이 있다면 조선화 실장(visgram@unitasbrand.com)에게 메일을 보내기 바란다. 상의해서 서로의 브랜드 컨셉을 조정하여 유니타스브랜드가 만든 편집샵 브랜드에 입점할 수 있도록 하겠다. 향후 유니타스브랜드는 편집샵 브랜드를 만들어 독자 및 협력자들과 함께 자신의 브랜드를 키워갈 수 있는 인큐베이터와 같은 브랜드 편집샵 역할을 할 계획이다. 수만 명의 유니타스브랜드 회원을 통해 인지도는 없지만 품질과 가치가 탁월한 브랜드를 알릴 생각이다.

 

유니타스브랜드는 7년 동안 ‘브랜드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여러 특집을 준비했다. 시즌 2.5는 또 하나의 질문을 더 고민했는데,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만 하는가?’였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올해 안에 준비하고 있는 두 개의 특집은 ‘브랜드 경험(Brand eXperience, 이하 BX)’과 ‘골목대장 브랜드’이다. BX는 말 그대로 브랜드가 주는 독특한 경험과 체험을 만들기 위한 브랜딩에 관한 내용이고, 골목대장 브랜드는 ‘독해서 독보적이다’라는 관점으로 골목에서 강력한 생명력과 존재감을 과시하는 브랜드를 소개한다.

 

유니타스브랜드는 2013년 10월 18일이면 창간 7주년, 창업 13주년을 맞는다. 1993년부터 브랜드에 관한 일을 했으니까 개인적으로 브랜드에 입문한 지는 20주년이 되는 셈이다. 20년을 뒤돌아보면서 나는 스스로 ‘브랜드에 관해서 무엇을 알고 있고 무엇을 모르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해봤다. 유니타스브랜드를 만들기 전부터 우리나라에서 출간된 브랜드 서적 대부분을 읽었기에 나는 브랜드에 관해서는 거의(?)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그것은 착각이었다. 지금까지 발행한 유니타스브랜드의 내용만큼 브랜드를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상하게도 유니타스브랜드를 발간하면 할수록 내가 알고 있는 브랜드 지식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유니타스브랜드를 창간했을 때 많은 사람이 브랜드에 관해서는 더 이상 쓸 내용이 없기 때문에 세 권을 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 말을 부정이라도 하듯 벌써 32번째 책을 편집 중에 있다. 참고로 앞으로 기획된 특집만 20개이다. 지금 속도라면 2016년이 지나도 준비된 특집을 다 진행할 수 없을 것 같다. 왜 우리에게는 브랜드에 관해 할 이야기가 많을까? 이 질문에 나는 명확하게 답변할 수 있다. 브랜드는 시장에 필요한 상품이 아니라 사람의 창조적인 삶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창조는 무한하며, 따라서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도 무한하다. 브랜드의 지식은 끝이 없다. 브랜드는 인간의 창조적 행위의 목적이며 결과이다.

 

이번 호에 소개하는 비스그램(Visgram)은 20년 동안 브랜드 컨설팅 현장에서 브랜드를 만들어낸 컨설팅 툴과 유니타스브랜드가 지금까지 다루었던 휴먼브랜드, 브랜드십, 브랜드 교육, 브랜드뷰와 같은 브랜드 철학을 융합시킨 ‘브랜드 창조 교육 프로그램’이다. 비스그램(Visgram)의 궁극적인 목적은 ‘자기다움으로 남과 다름’을 구축하는 창조적인 사람과 창조적인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다. 이번 호를 압축할 수 있는 단 하나의 단어가 있다면 바로 ‘창조’다.

 

 

To be continued, brand
편집장 권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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