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깃발은 사람들의 꿈과 맛닿아 있는가? 볼륨배지시즌배지

Written by 박원순  고유주소 시즌2 / Vol.20 브랜드 창업 (2011년 04월 발행)

이제는 ‘아름다운 재단’과 ‘희망제작소’의 상임이사 혹은 ‘막사이사이상’ 공공봉사 수상자 등의 수식어보다는 @wonsoonpark란 아이디를 쓰는 트위터리안으로, 《원순씨를 빌려드립니다》의 저자로 더 친숙한 박원순 씨를 만났다. 창업과 관련된 이번 특집을 준비하면서 그간 검사, 변호사, 사회단체장, CEO 등 다양한 업을 경험해 본 그가 말하는 ‘업에 대한 정의’와 ‘창업을 위해 준비해야 할 점’은 과연 무엇인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평생을 걸고 하는 일’로 업을 정의한 그에게 연이어 질문했다. “그렇다면 당신의 업은 무엇인가?” 이에 대해 ‘소셜 디자이너’라는 간결한 표현으로 자신의 업을 정리한 그의 답변에 금새 수긍이 갔다. ‘현재보다 더 좋은 상태의 무엇을 만들기 위해 불필요한 부분은 덜어내고 필요한 부분은 채워가는 사람’이 디자이너의 정의라면 박 상임이사야말로 지난 수십 년간 우리 사회에 가위질과 풀질로 더 아름답고, 합리적이고, 상식적이고, 높은 삶의 질을 향유할 수 있도록 디자인해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들은 ‘창업을 위해 준비해야 할 점’을 짚어주는 그의 진정성 어린 충고이자 완곡한 부탁 어법이다.

The interview with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박원순

 

 

창업을 준비하는 당신,
현재 준비하고 있는 비즈니스가 ‘미래적 창업’인지 궁금하다.
미래적 창업이란 미래의 모습을 담아낸 창업을 말한다. 이는 단순히 시장 트렌드를 반영했느냐란 질문이 아니라 앞으로 당도할 여러 트렌드의 주된 모티브를 담고 있는가를 묻는 것이다. 그 모티브가 ‘생태적 감수성’과 ‘윤리’다. 이것을 배제한 비즈니스는 과거의 답보가 될 것이다. 이 두 요소를 근간으로 윤리적 소비자의 등장, 정부와 민간이 함께 가는 가버넌스(governance)의 필요성, 투명성과 책임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문화 예술적 상상력을 펼쳐라. ‘아름다운 재단’ ‘아름다운 가게’ ‘공익변호사협회, 공감’ ‘희망제작소’ 등 현재 꽤나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일들은 5년 전, 아니 그 이전부터 진정성 있게 고민하고 학습했기 때문이다. 미래는 먼저 본 사람이, 먼저 행한 사람이 선점한다.

 

창업을 준비하는 당신,
기업은 더 이상 프라이빗(private) 색터가 아님을 아는지 궁금하다.
기업은 이제 퍼블릭(public) 색터다.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방면으로 사회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기업들은 정부와 다를 것이 없고, 때로는 더 강력하며 (서비스 방식이나 영역, 운용 측면에서의 차이점은 있지만) 공공적이다. 앞으로는 지금보다 훨씬 더 공공적인 비즈니스의 형태가 나와야 할 것이며 환경과 사회적 이슈는 기업에게 부담요소가 아닌 신사업 아이템으로 이해해야 경쟁이 가능할 것이다. 세상의 변화와 발맞추지 못한 창업은 진군이 아니다. 발맞추기 위함에는 왕도가 없다. 끊임없이 학습하고 목마르게 찾아야 한다. 여기 내 방이 온갖 책들과 스크랩 자료들로 어수선한 이유도 그것이다. 모두가 아이디어 보물 창고인데 어찌 버릴 수 있겠는가.

 

창업을 준비하는 당신,
가고자 하는 그 길이 ‘확실히 새로운 길’인지 궁금하다.
새로운 것을 시작할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차별성이다. 아주 새로운 영역에 진출하거나 동종 직종이 있더라도 혁신 요소가 있어야 한다. 창조적 정신이 없는 창업은 오픈과 동시에 폐점의 카운트다운을 세는 것과 같다. 달라야한다. 만약 식당을 하겠다면 맛이든, 서비스든, 컨셉이든, 뭐든 달라야 한다. 만약 아무것도 차별점을 찾지 못했다면 지붕 위에 염소나 양이라도 올려두고 키워라. 남들이 가는 길의 반대로 갈 생각을 해야 블루오션을 찾을 수 있다. 창조성의 다른 말이 차별성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것은 기업가 정신으로 함양할 수 있다. 계속 도전해야 한다는 의미다. 물론 실패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실패를 제대로 한다면 교훈이라는 포상을 받을 것이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했으면 한다. 물가에 서서 이 물이 차가운지, 뜨거운지를 계속 확인만 하는 사람은 절대 수영을 배울 수 없다. 풍덩 뛰어들어 물도 먹어보고 숨이 턱까지 차 봐야 배운다. 누구나 하면 된다고 생각하기에 무조건 해보라고 권유한다. 나부터가 그렇다. 시쳇말로, 맨땅에 해딩하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적잖이 성공하지 않았나. 더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마인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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