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한번씩 호황하다, 원어데이
불황 극복 최적화 시스템으로의 진화, 고객 만족! 볼륨배지시즌배지

Written by 이준희  고유주소 시즌1 / Vol.9 호황의 개기일식 (2009년 03월 발행)

IMF 외환위기라는 불황이 시작되던 1998년, 인터넷 인구가 겨우 30만 명을 웃돌던 시절 대한민국에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탄생했다. 국내 최초의 인터넷 경매 사이트였던 '옥션(Auction)'이 바로 그것이다. 그 탄생을 있게 한 이준희 대표는 정확히 10년 후 세계적 불황의 시작에서 도 한번 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등장했다. 하루에 한 가지 상품만을 판매한다는 컨셉의 '원어데이'는 그 강력한 컨셉으로 시장전략에서부터 경영전략에 이르기가지 모든 차별화를 이루었다. 세상은 날로 새로워지고 날로 세분화되고 있고 그에 따라 수만 개에 이르는 온라인 판매 사이트들이 촌각을 다투어 등장하고 또 그만큼의 속도로 사라진다. 이러한 상황에서 연 370% 성장이라는 기변을 토해내며 성장하고 있는 원어데이 이준희 대표로부터 불황에 더욱 강한 체질을 갖고 태어난 원어데이의 비즈니스 전략을 들어본다.

The interview with 원어데이 대표 이준희

 

 

'하루에 한 가지 상품만을 파는 온라인 쇼핑몰.' 독특한 컨셉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이러한 비즈니스를 시작하게 되셨나요?
온라인 비즈니스와의 인연은 1998년 국내 최초의 인터넷 경매 사이트였던 *옥션을 런칭하면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 사업 이후에 온라인 쇼핑몰 비즈니스를 계속해서 지켜보게 되었는데, 온라인 비즈니스의 가장 큰 문제는 '신뢰도' 같았습니다. 신뢰도의 문제를 개선하고 오프라인보다 상대적으로 약할 수 밖에 없는 '서비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2~3년간 고민하다가 *원어데이를 오픈하게 된 것입니다.

 

 

옥션
옥션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었던 것은 미국의 스탬프옥션(Stamp Auction)이었다. 이는 그간 각종 잡지 등에 있는 포스트 카드에 가격을 적어 보내서 경매에 참여할 수 잇는 시스템을 온라인으로 옮겨 놓은 것으로서, 전국의 우표상들이 가입하여 일반인에게 경매 방식으로 우표를 판매하는 장을 마련하게 된다. 이것으로 인해 지방의 영세규모의 우표상들은 2배 가까이 매출을 높일 수 있었고 결국 이 사이트는 미국 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우표 경매까지도 가능하게 만들었다.

 

 

원어데이(One a day)
원어데이는 하루에 단 한가지 상품만을 파는 것을 비즈니스 컨셉으로 두고 있다. 이러한 컨셉은 하루에 단 하나의 판매 업체를 선정하여 대량 구매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갖게 함은 물론 공급업체의 서비스 응대 퀄리티 또한 섬세하게 컨트롤할 수 있게 하였고, 결과적으로 고객에게 저렴한 가격과 높은 서비스 품질로 신뢰를 얻게 되었다.

 

 

'옥션'을 IMF 외환위기 때 런칭해서 큰 성공을 거두셨고, 현재 운영하고 계신 '원어데이' 역시 불황에서 활황하고 있습니다. 불황을 이용한 전략이었습니까?
의도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옥션 같은 경우 준비하다 런칭했을 때가 IMF 외환위기였고, 원어데이도 시작해서 얼마 되지 않아서 이런 불황이 온 것입니다. 하지만 두 비즈니스 모델 모두 불황에 강한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던 것 같습니다.
옥션을 런칭할 때 우리나라는 인터넷 인구가 약 30만명, 통신인구는 500만명 정도 되는 인터넷 시장 초창기였죠. 비즈니스 자체가 인터넷으로 옮겨가는 시도를 하고 있었고 옥션은 그간 있었던 오프라인의 시간, 장소의 한계를 온라인에서 완전히 해소시켜주었습니다. 그러한 한계를 극복하는 동시에 여러 고정비를 줄일 수 있었고 그 덕에 가격측면에서의 강점을 자연스레 갖게 되었습니다. 불황기에 좀더 싼 제품을 찾는다면 당연히 강력한 장점이 되겠죠.
원어데이도 비즈니스 모델 측면에서는 비슷합니다. 그리고 하루에 한 가지 상품만을 판매하다 보니 대량구매가 가능해졌고 결국 더 높은 가격경쟁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원어데이의 컨셉을 떠올린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고객을 위한 서비스 측면 대문이었습니다. 하루에 한 가지를 판매함으로써 얻는 상품에 대한 집중력도 있겠지만, 판매 후 서비스나 고객 대응측면에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오픈마켓들은 공급업체 컨트롤을 섬세하게 할 수 없지만 저희는 하루에 한 공급업체를 관리하기 때문에 훨씬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조정 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모델에 큰 영향을 미칠 만큼 '서비스'를 중요시 생각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온라인 마켓들의 규모가 점차 커지게 되면서 공급업체들의 퀄리티 관리가 힘들어졌습니다. 해당 부서인원을 늘려서라도 공급업체 관리를 꾸준히 하면서 소비자에게 신뢰감을 주었어야 했는데, 불신의 벽이 너무 높아졌죠. 거의 모든 오픈마켓들이 다같이 처한 상황입니다. 마찬가지로 저도 원어데이 처음 시작할 때, '상품토크' 섹션을 통해서 제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불신의 벽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저희가 성장한 주된 요인 중에 하나가 그러한 불만들을 해소시켜주고, 저희 책임이 아닌 부분까지 책임지고 섬세하게 관리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모습이 사람들에게 입소문이 퍼지면서 별다른 광고 없이도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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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데이(One a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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