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십을 위한 예복을 짓다
정성의 마름질, 혼의 박음질, 초월적 책임감의 매듭 볼륨배지시즌배지

고유주소 시즌2 / Vol.16 브랜드십 (2010년 07월 발행)

1996년 3월 홍콩의 시사경제지 <아시아위크(ASIAWEEK)>에는 이례적인 조사 결과 하나가 실렸다. 아시아 주요 도시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자동차, 의류, 레스토랑 브랜드들을 조사한 결과였는데, 조르지오 아르마니, 입생로랑, 베르사체 같은 명품 브랜드 사이로 눈에 띄는 한글 이름 하나가 있었다. Lee Kwang Hee. 그런 놀라움을 뒤로하고, 그녀가 자신의 이름으로 브랜드를 만들고 옷을 지어 온 지 올해로 25년이 됐다. 그런데 최근 이광희 대표는 옷뿐만 아니라 다른 일로도 더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희망의 망고나무(이하 ‘희망고’)’ 캠페인 같은, 타인을 위한 행사 때문이다. 이광희의 ‘옷’을 사는 고객들은 옷만큼이나 희망고 같은 캠페인에 에너지를 쏟는 디자이너에게 섭섭하지 않을까? 다행히 고객의 소리는 ‘No’다. 그들의 말에 따르면 브랜드 ‘이광희’에서 이런 ‘격’을 사서 입고 있기 때문이란다. 이광희 대표는 이것이 자신의 소명이기도 하고, 나아가 이광희라는 브랜드가 세상을 좀 더 따뜻하게 만드는 데 일조했으면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패션 분야에 대한, 시대에 대한 책임감으로 브랜드가 영속하기 위한 브랜드십을 만들 수 있길 바라고 있다.

The interview with 리패션시스템 대표 이광희

 

 

브랜드는 리더의 확장판인가?

브랜드의 리더는 자주 그 브랜드의 비교 대상이 된다. 이제 이름을 대기도 식상한, 마치 동의어처럼 느껴지는 애플과 스티브 잡스, 리더의 성격을 꼭 닮은 버진과 리처드 브랜슨, 월마트와 샘 월튼, 유니클로와 야나이 다다시까지 오늘날 브랜드의 존재에 큰 역할을 한 리더들은 브랜드의 역사뿐만 아니라 우리의 기억에도 선명하게 남는다. 간혹 이들 리더가 없는 그 브랜드는 상상조차 어려운 경우도 있다. 그래도 우리는 브랜드와 리더를 분리해 내는 데 어느 정도 성공한다. 브랜드는 그만큼 리더와는 다른 차원에서 고객과 여러 환경의 영향을 받으며 진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끔 리더와 브랜드를 함께 떠올리며, 구분하기도 난감한 브랜드들이 존재한다. 바로 사람이 브랜드로 확장된 사례다. 폴스미스, 바비브라운, 토미힐피거, 마크제이콥스, 이상봉, 안철수연구소…. 그나마 샤넬이나 필립스같이 오랜 시간이 지나서 여러 번 리더의 교체와 변화를 경험한 브랜드는 사정이 낫지만 아직 한 세기가 지나지 않은 브랜드는 이름만 들어도 리더들의 얼굴이나 스타일, 소문이나 특징이 떠오르곤 한다(어쩌면 코코 샤넬의 전기나 영화를 기억하는

 

고객은 세월이 무색하게도 브랜드와 그녀를 동일시할 것이다). 그래서 어느 정도는 리더의 명성이나 영웅담이 그 브랜드를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마저 든다.
‘이광희’라는 자신의 이름으로 브랜드를 만들어 이끌어 오고 있는, 이광희 대표를 만났을 때 했던 첫 질문도 바로 그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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