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천재가 보여준 철학적 전술 노트, 트리즈
창의력은 타고난 아이디어형 인간들의 전유물인가? 볼륨배지시즌배지

고유주소 시즌2 / Vol.17 브랜드 전략 (2010년 10월 발행)

당신은 아이디어형 인간인가, 그렇지 않은가? 아이디어를 내야만 하는 자리에 아이디어형 인간이 앉아 있다면야 행운이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그보다 더 고통스러운 일도 없을 것이다. 이런 고통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러시아의 한 천재가 발명한 트리즈라는 문제 해결 방법론은 상당히 매력적인 도구가 된다. 구 소련이 붕괴하자 미국의 기업들은 트리즈 전문가들을 스카우트하기 시작했고, 삼성과 포스코는 창의 경영의 방법론으로 트리즈를 도입했으며, 말레이시아에서는 이것을 활용하여 13세 학생들에게 창의력 교육을 하고 있다. 이것만 보아도 트리즈의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브랜드 전략에 트리즈라는 방법론을 소개하는 이유는 이것이 전략을 구체화하는 전술을 짜는 데 효율적인 도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트리즈의 창시자 알트슐러가 말한 대로 이 도구를 잘 활용하면 빈 노트에 아이디어를 짜 내기 위해 끄적이거나, 벤치마킹할 만한 케이스를 찾기 위해 온라인 서칭을 하며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까지 기다리는 대신 주어진 환경 안에서 전략을 구체화할 만한 아이디어들을 창조할 수 있을 것이다. 영감이 떠오를 때까지라면 수백 년을 기다려야 하지만 이 방법을 이용하면 15분 만에 새로운 발명을 할 수 있다. (겐리흐 알트슐러)

스탈린에게 온 위험한 편지
“스탈린 동지, 우리 소비에트 연방의 발명 및 혁신 체계는 문제점을 갖고 있소. 이런 혼란스러운 대응은 무지한 창의력 교육에서 기인하오. 그런데 모든 기술자가 발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이론이 있소. 이것은 매우 값진 결과를 초래할 것이고, 기술 세계의 혁명을 일으킬 것이오.”

 

러시아 혁명을 이끈 레닌의 후계자이자, ‘강철의 사나이’라는 필명을 쓰던 스탈린에게 감히 ‘소비에트 연방의 창의력 사고 능력을 높이기 위한 조언’이라는 제목의 위와 같은 편지를 보낸 대담한 발명가가 있었다. 1948년 러시아의 해군 대위로 근무하던 24세의 겐리흐 알트슐러로, 그는 해군 특허청에서 일하며 발명품들의 패턴을 발견한다.

 

뉴턴이 그랬고, 아인슈타인이 그랬듯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패턴을 발견하는 사람을 우리는 천재라고 부른다. 이 천재는 문제 해결을 ‘쉽게’ 할 수 있는 패턴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를 원해서 스탈린에게 편지를 보냈다. 그러나 스탈린으로부터 온 답장은 ‘25년형’이라는 감옥살이였고, 결국 그는 감옥에서 *트리즈를 완성한다. 

 

 

*트리즈
혁신적인 문제 해결은 주어진 문제에 내재하는 근본 모순의 제거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는 알트슐러의 연구를 총칭하여 ‘창의적 문제 해결 방법론(Theory of Inventive Problem Solving)’이라 하고, 러시아 원명(Teoriya Resheniya Izobretatelskikh Zadatch)의 각 단어 앞 자를 따서 TRIZ라 부르게 되었다. 그는 스탈린에게 편지를 보내기 전 구 소련의 해군에서 특허 심사 업무를 하면서 많은 특허를 얻은 발명품들의 패턴을 보았는데 농업에서부터 우주선, 전쟁 무기까지 발명에는 같은 원리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이것을 공유하기 위해 스탈린에게 편지를 쓰지만 오히려 이 편지는 그를 감옥으로 향하게 한다. 그러나 다행히도 그에게 감옥은 오히려 ‘대학교’가 되었다. 옥중의 교수, 건축가, 법률가, 과학자들과 친구가 되어 그들에게 각 분야의 강의를 들으며 자신의 이론을 완성해 갔기 때문이다. 결국 1956년 20만 건의 전 세계 특허를 분석하여, ‘모순개념’ ‘40가지 발명 원리’ ‘76가지 표준해’ ‘창의적 문제 해결 알고리즘’ 등 방대한 이론 체계를 완성했다.

 

 

50년 전 알트슐러가 더 나은 발명품을 더 쉽게 발명하기 위하여 찾은 패턴이, 지금 엔지니어링 분야를 비롯하여 창의력 교육, 경영의 마케팅 분야에 이르기까지 활용되고 있는 이유는 이것의 가능성 때문이다. 트리즈는 소프트웨어로도 개발되어 있는데, 그것은 20만 건의 사례가 데이터베이스화되어 있어서 어떠한 문제를 입력하면 그것에 대한 해결 방법과 적절한 사례까지 찾아 준다. 그래서 트리즈는 단순한 논리적 문제 해결 방법론을 넘어선다. 이것을 알게 된 사람들이 이것으로 ‘무언가를 정말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직감적으로 느끼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트리즈는 주어진 자원 내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때문에 트레이드오프가 없다. 트리즈가 맥가이버 방법론이라 불리는 이유도 이와 같다. 

 

 

트리즈의 다른 이름, 맥가이버 방법론

비즈니스 트리즈의 활용, 혼다의 사례트리즈가 어떻게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지를 살펴보면 트리즈가 왜 이런 찬사를 받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트리즈의 3대 축은 모순(contradiction), 자원(resources), 이상적 결과(Ideal Final Result)다. 트리즈의 기본은 먼저 세상을 모순적으로 바라보고, ‘모순점을 발견’한 다음 ‘주어진 자원 내’에서 그 모순을 40개의 기본 원리를 활용하여 풀어 낸다. 주어진 자원 내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때문에 트레이드오프(trade off, 어느 것을 얻으려면 다른 것을 희생해야 한다는 경제 관계)가 없다. 따라서 ‘이상성’을 갖는 것이다. 트리즈가 맥가이버와 같은 방법론이라 불리는 이유도 이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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