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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1 스마트 브랜딩 [에디터스 레터] 2011년 06월 발행

케이블 방송 슈퍼스타K는 어떻게 지상파 프로그램과 싸워 이길 수 있었나?

온 국민을 오디션 프로그램의 열풍 속으로 몰아넣으면서 케이블 방송 사상 유례가 없는 14%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케이블 방송 Mnet의 ‘슈퍼스타K’다. 시즌2를 통해 평범한 에어컨 설치 기사를 국민 스타로 발돋움시킨 이 프로그램의 시즌3는 이미 예선 참여자만 160만 명을 넘기며 세 번째 성공신화를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단 1%의 시청률만 올려도 소위 ‘대박’으로 인식되던 케이블 채널이 어떻게 금요일 밤 황금 시간대의 공중파 프로그램들을 이길 수 있었을까? 그것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시청률, 자금력, 제작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케이블 방송만의 실험 정신과 특화된 프로그램, 즉 ‘지상파에 없는 것’을 가지고 승부했기 때문이다. 규모의 열세를 극복하기 위한 ‘스마트한’ 전략을 세우고 실행한 셈이다. 그렇다면 전체 기업 수의 99%를 차지하고, 종업원 고용의 88%를 책임지는 우리나라 중소기업 중에는 이러한 스마트한 강소기업들이 존재하고 있지 않을까? 이번 특집은 바로 이 규모의 열세(small)를 가치와 비전이라는 강함(Storng)으로 극복해낸 기업들을 찾아 그들의 전략을 ‘스마트함(smart)’으로 정의한 특집이다.

‘중소기업 적합 업종’이 아닌 ‘강소기업 적합 전략’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런 기업들을 찾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최근 이슈가 된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관한 논란은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처한 환경의 절박함을 보여준다. 이는 아무리 독창적인 기술력으로 탁월한 제품을 만든다 해도 시장이 커지는 순간 대기업들의 무차별적인 공세에 손을 들 수 밖에 없는 현실 때문이다. 이 정책 역시 경쟁력 있는 최소한의 중소기업들을 법으로 보호하기 위한 고심 끝에 나온 것이지만 시장 경제에서 이런 정책적인 지원은 부가적일 수 밖에 없다. 가장 좋은 방법은 중소기업들이 나름의 경쟁력을 가지고 생존하고 성장하는 것이다. 이번 특집은 나름의 영민함(smart)으로 비슷한 어려움과 위기들을 이겨낸 작지만 강한 기업들의 이야기다. 이들은 때로는 분명한 가치와 철학으로, 때로는 독보적인 기술과 도전 정신으로 시장의 빈틈을 찾아내거나 때로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같은 방법으로 경쟁할 수 없었기 때문에 나온 절박함이 만든 상생, 편리 공생, 생태적 지위, 핵심의 확장 등의 스마트한 전략들인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른바 ‘큰’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성공과는 전혀 다른 기준으로 브랜딩에 성공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과연 그들의 가진 스마트함의 비밀은 무엇이고 이를 배우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와 실행이 필요할까?

제한된 자원으로 승부하는 비경쟁, 비타협, 비상식의 스마트한 전략!

‘미국처럼 강한 상대와 전쟁을 하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았다. 자유를 지켜야 하는 간절한 이유와 함께 세 가지를 하지 않았을 뿐이다. 우리는 적이 원하는 시간에 싸우지 않았고, 적이 원하는 장소에서 싸우지 않았으며, 적이 생각하지 못한 방법으로 싸웠다.’

우리에게는 다소 낯선 이름이지만 미국, 중국, 프랑스라는 당대의 강대국들과 싸워 모두 이긴 베트남의 영웅, ‘붉은 나폴레옹’ 보 구엔 지압 장군의 이 말은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한다. 심지어 패배자인 서구국가들로부터도 20세기 최고의 장군으로 존경 받고 있는 그의 말은 이번 호의 특집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스마트한 전략의 핵심으로 정리한 3비(非) 전략, 즉 비경쟁, 비타협, 비상식과도 일맥 상통한다. 이번 호에 소개된 기업들은 경쟁을 통한 승리에만 익숙해진 우리에게 비경쟁, 혹은 공생의 지혜로도 기업을 운영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자신의 존재 이유를 기업의 경영으로 연결시켜 이를 고집스럽게 지켜가려는 그들의 타협 없음, 그리고 때로는 상식적이지 않은 결정들의 이유가 무엇인지 알려준다. 히든 챔피언, 스몰 자이언츠, 교토의 기업들처럼 이들 강소기업들의 존재감과 영향력이 전 세계적으로 조명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이번 특집이 제시하는 스마트한 브랜딩 전략은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에 실제적인 제안과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은 분명 쉽지 않은 일이다. 수익과 성장이라는 결과를 끊임없이 요구 받는 기업에게 이상적인 가치를 보존하고 구현하는 일은 현실적인 문제들로 힘에 부칠 때가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많은 부분에서 상대적인 열세를 감내해야 하는 중소기업에게는 더욱 힘든 일이다. 그런데 정말로 작은 기업이 가진 것은 상대적 박탈감뿐일까? 작아서 더 좋은 점, 작기 때문에 더 잘 할 수 있는 것은 없을까? 이번 특집을 통해 생산 주체의 '왜소함'이 제대로 된 브랜드가 되는 데는 외려 좋은 조건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해 보았다. 실질적인 방법론으로 '스마트 브랜딩'을 제안한다.



《CONTENTS》

무료기사 보기EDITOR'S LETTER ㅣ 편집장의 편지
무료기사 보기QUICK SERVICE ㅣ Vol.21 '스마트 브랜딩' 미리보기
무료기사 보기SELF CHECK LIST
INSIGHT ㅣ Small Scale, Strong Spirit, Smart Solution

10 Smart Brands
한국의 강소브랜드, 10개의 케이스 스터디

Small is Well, 제니스웰
작은 것을 극대화하는 브랜딩 제조술, 폼텍
경쟁 없이 출판의 빈 고리를 메우다, 도서출판 보리
설탕과 올리브로 완성한 브랜딩 연금술, 슈가버블
작은 브랜드가 사는 법과 더 잘 사는 법, 두닷
나눔 브랜딩으로 상대적 우위를 노리다, 쥬빌리 쇼콜라띠에
마이너 마이닝(minor mining)의 마법, 위즈아일랜드
성장을 위한 의도적 변주, aA디자인뮤지엄
생각의 힘이 만든 지니어스 브랜드, 씽크와이즈
Hot spot에서의 생존과 성숙을 위한 과제, SGP
NEVERENDING STORY ㅣ 비경쟁, 비타협, 비상식, 3非를 추구하는 Smart Branding

7 Smart Advices
강소브랜드의 성장과 성숙을 위한 7개의 조언

작은 거인들의 선택적 성장_보 벌링엄
정직이 곧 스마트한 전략이다_린 업쇼
작은 기업의 Making Ideas Happen!_스콧 벨스키
교토의 강소기업에게 배우는 1,000년 브랜딩의 노하우_홍하상
대한민국 중소기업들의 제로섬 게임 탈출법_김경훈
차별화의 원천을 발견하고 전략을 혁신하라_이장우
품었던 씨앗으로부터 브랜드의 싹을 틔워라_김형곤
무료기사 보기추천도서 ㅣ 강소브랜드를 만드는 스마트한 독서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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