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원형을 소유한 Nomad, 김중만
신은 자신이 만든 세상을 기록하라고 그에게 사진기를 던졌다 볼륨배지시즌배지

고유주소 시즌1 / Vol.4 휴먼브랜드 (2008년 05월 발행)

“저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 받고자 고심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그냥 소수라도 좋다는 생각을 하고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브랜드 자체를 좀 거부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브랜드이기 전에 좋은 작가로 인정을 받고 싶고 그렇게 가고자 무던한 노력을 하며 살아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직은 정리가 안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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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terview with 사진작가 김중만

 

 

김중만은 스타 사진작가다. 하지만 1978년 그가 한국에 귀국했을 때, 그의 자유분방한 사고는 이단아로 낙인 찍히기에 충분했다. 남자가 귀걸이를 했다는 이유로, 국적이 프랑스라는 이유로, 개인전을 열었다는 이유로 두 번이나 강제 추방을 당했다. 똘레랑스의 나라 프랑스에서 진짜 자유를 느끼고 온 그는 군인이 독재 정권을 휘두르는 나라 대한민국에서는 정신병원에 감금되어야 할 사람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사진’만을 위해서 살아온 사진작가, 이 나라에서 ‘사진’하면 떠오르는 사람, 김중만을 만났다.
34년 동안 40만 장의 사진을 찍어온 사진작가 김중만은 휴먼브랜드였다. 끊임없이 자신을 부정하며 완성되고 있으며, 사회적 규범에 얽매이지 않고 경계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이고, 인간사의 최전선에서 전 우주를 담아내고 있는 종군기자이다. 이런 그의 핵심 아이덴티티를 유목민 즉, 노마드nomad라고 정의했다. 자유의 원형을 소유했기 때문에 경계 없는 삶을 살아가는 그는 자신의 가치관에 있어서도, 사회적 틀에서도 시공간적 제약에도 구속되지 않고 어디든 넘나든다. 

 

 

 

 

 01. 자아의 노마드

‘자기 부정을 통한 자기 완성’

어린아이의 추억은 영혼이 된다고 했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 아프리카에 갔던 추억은 그에게 때로는 통제 불가능한 자유로운 영혼(naked soul)을 남겼다. 똘레랑스(tolerantia)와 레지스땅스(resistance)의 나라 프랑스에서의 유학생활은 더욱 경계 없고, 한계 없는 자아를 만들어 주지 않았을까. 자신은 브랜드가 아니고 목적 없이 살아가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진작가 김중만은 이렇듯 자신을 부정하면서 진보하고 완성되고 있다.

 

02. 사회적 노마드

‘눈 앞에 선을 그으면 그 선을 넘어가고 싶은 사람’

김중만은 사회적 틀, 규범, 권위와 친하지 않다. 약물복용 사건이나 정신병원에 강제 수용되었던 일, 두 번의 강제 추방 등은 사회가 그어 놓은 선에 구속 받지 않는 노마드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유목민에게 국경은 의미가 없다. 어느 나라든지 단지 옥토와 물을 찾아 이동하면 된다. 언제 돌아올지 모르기 때문에 미련이 없고 그래서 과감하다.

 

03.시공간적 환경의 노마드

‘인간사의 최전선에 서 있는 종군기자’

노마드에게 가장 어울리는 일은 무엇일까. 사진작가가 아닐까. 사진이야말로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오가고, 아프리카든 프랑스든 어디든지 옮겨 다닐 수 있고, 자신의 생각을 얼마든지 담아낼 수 있는 그 릇이다. 노마드 김중만은 인간사의 최전선을 달리는 종군기자다. 남들보다 위험 하지만 진짜 살아 있는 것이 무엇인지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삶을 살고 있다.

 

 

 

 

Interview
김중만씨는 돈을 가장 많이 버는 광고 사진작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는 알려진 것에 비해서는 광고 사진을 많이 찍은 작가가 아닙니다. 여태까지 찍은 광고 사진은 손가락으로 셀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광고사진이 완성되는 과정이 작가의 창의력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고, 마케팅과 컨셉에 의해서 이미 시안 작업이 먼저 나와 있고 작가는 그것을 옮기는 작업을 하기 때문이죠. 그랬을 때는 사실 사진작가는 그다지 커다란 역할을 하지 않습니다. 물론 느낌이라는 것은 있죠. 사진작가가 가지고 있는 감성적인 느낌을 그 와중에 분명히 넣을 수 있는 부분이 당연히 있겠죠. 그런 부분은 인정하지만 광고 사진의 프로세스에서 사진작가라는 사람이 할 부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가수들의 앨범 작업, 영화 포스터는 그래도 광고보다는 조금 더 선택의 여지가 많죠. 시안은 있지만 그게 광고처럼 완벽하게 그려진 시안이 아니에요. 느낌만 전달하는 정도이기 때문에 제가 표현할 여지가 있습니다. 영화 포스터 작업은 <괴물>, <타짜>를 했었고 <오래된 정원>을 마지막으로 끝냈습니다.

 

제 생각에 저는 사진가로서 많은 혜택을 누린 작가인 것 같습니다. 사람들에게 대중적인 인지도라든지 상업적인 프로세스를 갖고 있지도 않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저를 생각 해주는 것도 한편으로는 고맙게 생각을 해야 되겠죠. 부정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사진작가 김중만은 그냥 광고 사진작가다, 내지는 대중적인 작가다라고 말을 해요. 그래서 저에 대한 선입견과 약간의 오해로 접근을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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