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시간을 거스르다
거리의 RAW, 시간의 RAW 볼륨배지시즌배지

Written by 정규태  고유주소 시즌1 / Vol.7 RAW (2008년 11월 발행)

RAW는 시간이다. 가공의 시간, 인공의 시간, 생존의 시간이 짧을수록 RAW에 가깝다. 가장 RAW한 음식은 수확하자마자 바로 먹는 제철 음식이며, 엄마 뱃속에서 나와 탯줄을 자른 아이야말로 RAW한 인간이다. 첫 사랑, 첫 작품은 가장 날 것의 상태를 보여준다. ‘초심으로 돌아가라, 자연으로 돌아가라’고 하는 것도 RAW의 회복에 대한 주장이다. 처음과 가까울수록 RAW에 가까운 것이며, 처음과 멀수록 RAW와도 멀어진다.

RAW는 시간이다. 가공의 시간, 인공의 시간, 생존의 시간이 짧을수록 RAW에 가깝다. 가장 RAW한 음식은 수확하자마자 바로 먹는 제철 음식이며, 엄마 뱃속에서 나와 탯줄을 자른 아이야말로 RAW한 인간이다. 첫 사랑, 첫 작품은 가장 날 것의 상태를 보여준다. ‘초심으로 돌아가라, 자연으로 돌아가라’고 하는 것도 RAW의 회복에 대한 주장이다. 처음과 가까울수록 RAW에 가까운 것이며, 처음과 멀수록 RAW와도 멀어진다.

  

인간의 역사는 RAW와 서서히 이별을 하는 과정이었다. 인간은 점점 함께 보다는 ‘나 혼자’를, 느림보다는 ‘빠름’을 향하게 되면서 ‘자유’를 잃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처음과 가까워지려는, RAW해지려는 바람의 흐름이 느껴진다. 인간의 역사에 역행을 하는 RAW의 흐름은 꽤나 강력해서 여러 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자전거 타는 사람들’의 증가는 혼자보다는 함께가 중요해지고, 빠름 속에서 느림의 미학을 발견하면서 점점 자유의 멋과 맛을 알아가는 RAW의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특히 픽시(fixie)라는 이름의 자전거는 RAW의 본질을 잘 보여준다.

 

 

픽시(Fixie), 로우테크(Low-tech), 하이컨셉(High-concept)

픽시는 자전거의 브랜드 명이 아니라, 픽스드바이크(fixed bike)의 약자이자 애칭이다. 기어가 고정되어 있는 자전거를 의미하는데, 마치 초기의 자전거가 이렇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간소하다. 브레이크도 없고, 복잡한 철제 구조도 없으며, 기어도 단기어인 심플, 그 차제다. 그야말로 삼각형에 손잡이와 바퀴만 달린 모습이 RAW하다. 이러한 픽시가 뉴욕과 일본을 넘어서 한국에서도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quot_left인간의 역사는 RAW와 서서히 이별을 하는 과정이었다. 인간은 점점 함께
보다는 ‘나 혼자’를, 느림보다는 ‘빠름’을 향하게 되면서 ‘자유’를 잃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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