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겹눈으로 시장을 보다 볼륨배지시즌배지

Written by 권민  고유주소 시즌2 / Vol.15 브랜드 직관력 (2010년 05월 발행)

운동복이지만, 트렌디하고, 외출복으로도 입을 수 있고, 처음 보는 컨셉이지만, 예전부터 원하던 스타일이고, 적극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주고, 자신의 주장이 명확한 느낌을 주는 브랜드는 무엇일까? EXR코리아의 민복기 대표는 직관으로 캐포츠(Caports)라는 세상을 보았다.

운동복이지만, 트렌디하고, 외출복으로도 입을 수 있고, 처음 보는 컨셉이지만, 예전부터 원하던 스타일이고, 적극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주고, 자신의 주장이 명확한 느낌을 주는 브랜드는 무엇일까? EXR코리아의 민복기 대표는 직관으로 캐포츠(Caports)라는 세상을 보았다.

 

하와이에서 먹었던 그 맛, 이탈리아에서 먹었던 그 맛, 맛있게 먹고 싶은 아이스크림, 건강한 아이스크림, 자신을 사랑하기에 먹는 음식, 예술적 감각을 보여 줄 수 있는 음식 브랜드는 무엇일까? 레드망고의 주로니 대표는 요거트 시장을 직관으로 보았다.

 

친숙하지만 항상 새로운 책상 위의 소품들,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문구 상품, 수집용 문구 상품, 자기 책상을 정리하고 싶게 만드는 문구 상품은 없을까? 미적 감각을 드러내고 싶은 욕망으로 만든 브랜드, mmmg의 배수열 대표가 직관적으로 본 책상의 전경이다.

 

2005년 나는 A경제 주간지와 함께 직감으로 미래를 간파해서 자신의 브랜드를 런칭한 경영자들과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트렌드와 브랜드를 동시에 만든 경영자들에게는 어떤 사고의 DNA가 있을까? 일명 ‘직관 지능 게놈 프로젝트’라는 이름 아래 그들의 직관 배열을 찾아 보려고 했다. 위에 소개한 사람들 중에도 그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람이 몇 명 있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는 유니타스브랜드에서 휴먼 브랜드라는 주제로 계속 연구 중에 있다. 그들에 대해서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예언가에서 정복자로’ 변한 직관론자들이다. 그들의 직관 지능 게놈을 파악하는 것은 아직까지는 성격 테스트 수준이지만 그들이 동일하게 말하는 것에 대해서는 한 번 생각해 볼 만하다.

 

 

그들은 사람들의 마음에 있는 복합적인 욕구와 욕망을
하나의 브랜드 관점에서 보고, 브랜드를 여러 관점으로 만들었다.
그들은 세상을 겹눈으로 보고 있었다.
이것도 앞 장에 설명한 ‘증강현실’과 비슷한 개념이다.

 

 

‘우리는 미래를 보지 못합니다. 단지 보이도록 만들 뿐입니다.’ 그들은 미래를 보지 못하고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두드러지게 크게 보고 있었고, 무엇보다도 미래를 현재처럼 사용했다는 것이다. 가장 비슷한 예를 들어 보자.

 

전화 같은 컴퓨터, 컴퓨터 같은 전화, 오락은 아니지만 오락 같은 프로그램, 자신의 업무를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재미있는 도구들, 확장된 몸의 기능, 육체적으로 가질 수 없는 디지털 능력, 유능해진 기분, 세련되고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는 기분을 주는 것이 바로 스마트폰이다.

  

유니타스브랜드가 2년 동안 200여 개의 브랜드를 취재하면서 만난 브랜드 천재들의 특징은 현상과 사물을 볼 때 통합해서 보면서 나누어서 이해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사람들의 마음에 있는 복합적인 욕구와 욕망을 하나의 브랜드 관점에서 보고, 브랜드를 여러 관점으로 만들었다. 그들은 세상을 겹눈으로 보고 있었다. 이것도 앞 장에 설명한 ‘증강현실’과 비슷한 개념이다.

 

 

 

 

일명 곤충의 눈이라고 하는 겹눈은 사람 눈과 같은 홑눈들이 모여서 만든 하나의 눈이다. 겹눈은 모자이크처럼 생겼고, 겹눈으로 보는 세상은 모자이크처럼 보이기 때문에 모자이크 눈이라고도 한다. 이런 겹눈의 장점은 주변 사물을 과장되게 보여 주어서 어떤 움직임에 대해서 빠르게 반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2/3는 눈이고 1/3은 입으로 구성된 잠자리의 머리를 생각해 보면 쉽게 이해될 것이다. 참고로 겹눈을 가진 잠자리는 날쌘 모기를 하루에 200마리도 잡아먹는다고 한다.

 

겹눈으로 본다는 것은 보이는 대로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신의 관점과 경험을 토대로 큰 그림을 쪼개어 전혀 다른 그림으로 본다는 것이다. 이처럼 겹눈을 가진 경영자들은 자신의 주변에 일어나는 모든 것을 모자이크식으로, 하나를 전체로 전체를 하나로 본다는 것이다. 또한 미세한 소비자의 변화에도 큰 의미를 부여하면서 관찰한다. 한마디로 눈에 보이는 것을 그대로 보지 않고, 연관성과 비연관성을 통하여 보고 싶은 것을 확장하여 볼 수 있다.

 

그들의 오른쪽 눈은 데자부, 곧 기시감(旣視感 혹은 旣視力)으로서 한 번도 경험하지 않은 것을 친숙하게 보는 시력이다. 왼쪽 눈은 부자데, 즉 신시감(新視感 혹은 新視力)으로서 같은 일이지만 항상 새롭게 보려는 시력이다. 익숙함에서 뭔가 다름(Something Different)을 보려고 하고, 처음 보는 새로움(Something New)을 자신의 일상과 연관 지으려고 한다. 특히 자신이 느낀 것들을 의미, 가치 그리고 디자인으로 새로운 해석, 즉 뭔가 특별함(Something Special)으로 만들려고 한다. 이 과정이 바로 신비한 직관의 시작 부분이다. 파스칼은 “마음에는 이성이 전혀 알 수 없는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그의 통찰을 재인용한다면 “머리에 있는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을 마음의 눈으로 볼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한마디로 눈에 보이는 것을 그대로 보지 않고,
연관성과 비연관성을 통하여 보고 싶은 것을 확장하여 볼 수 있다.

 

 

겹눈의 특징이 바로 미세한 움직임을 크게 보여 준다는 점이다. 사람들이 실제를 보기 전에 상상으로 보는 가설은 항상 진실보다 더 커 보인다. ‘천재적인’ 브랜드 경영자들은 자신이 크게 보는 것을 남들도 크게 볼 수 있도록 한다. 일반 소비자들의 눈을 굴절시켜서 한마디로 난시(亂視)로 만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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