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막. 시장은 스토리로 만들어졌다 볼륨배지시즌배지

고유주소 시즌1 / Vol.13 브랜딩 (2010년 01월 발행)

“마술사님, 오늘 제가 잡아드린 관광 코스는 어떠셨어요? 좋으셨죠? 참! 그리고 여행 끝나고 저에게 아무 마술이나 한 가지 가르쳐 주겠다고 약속한 것은 절대 잊지 마세요!”

“마술사님, 오늘 제가 잡아드린 관광 코스는 어떠셨어요? 좋으셨죠? 참! 그리고 여행 끝나고 저에게 아무 마술이나 한 가지 가르쳐 주겠다고 약속한 것은 절대 잊지 마세요!”
바컴컨설팅 회사의 브랜드 담당자인 앨리스는 곧 자신이 배운 마술로 생일날 친구들한테 보여 줄 것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워했다.
“엘리사? 뭐라고?”

마법사는 얼굴을 찡그리면서 앨리스를 쳐다보았다.
“예? 아… 저요! 저는 엘리사가 아니라 앨리스인데요.”
“앨리스, 나도 앨리스가 엘리사가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어. 이름을 바꿔 부르니까 기분 나쁘지? 나도 마술사가 아니라 마법사라고 불러 줘. 마술사와 마법사는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니라 차원이 다르단 말이야.”
“아… 그렇군요,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
앨리스의 얼굴은 홍당무가 되었다.
“그런데… 마술과 마법은 어떤 차이가 있죠?”
앨리스는 눈치를 살피면서 오즈의 마법사에게 물었다.
“내가 사는 오즈에서는 인간들이 말하는 마술사의 계급과 직분을 가진 사람들은 없어. 그들은 광대처럼 쇼를 하는 것이지. 오늘 아침에 네모난 상자, 그러니까 너희들이 말하는 TV라는 곳에서 마술사들이 나와 어설픈 손기술과 눈속임을 하는 마술이라는 것을 보았어. 사람이 없어지고, 비둘기가 나오고, 그리고 사람의 목이 잘려 나가고 다시 붙고… 맞지?”
“예!”
“하지만 사람들은 신기한 것에 대해서 궁금해하지 않더라구. 그냥 마술사가 자신을 기가 막히게 속인 것에 대해서 재미있어 하지, 왜 그런지는 생각도 하지 않더군.”
“그러면 마술사… 아니… 죄송합니다… 마법사님은요? 마법사님은 정말로 마법을 할 줄 아시나요?”
앨리스는 눈을 크게 뜨면서 마법사 바젤라의 손을 보았다. 왜냐하면 마법사 바젤라의 손이 천천히 움직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손놀림은 조금씩 느려지면서 천천히 그 모습이 달라졌다. 마법사 바젤라는 커다란 푸른 새가 되었다.

 

“말도 안 돼.”
앨리스는 너무 놀라서 카페에서 소리를 질렀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은 지금 마법사 바젤라가 커다란 붉은 새로 변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 것도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아니 그 누구도 신경을 쓰지 않았다. 바젤라는 다시 사람의 모습으로 변했다.
“이것이 마법이지.”
마법사 바젤라는 자기 앞에 있던 뜨거운 캐러멜 마끼아또를 한 입에 벌컥 마셔 버렸다. 또한 분명 뜨거운 캐러멜 마끼아또임에도 불구하고 마법사는 얼음을 씹어 먹었다. 앨리스는 멍한 얼굴로 그를 쳐다보았다.
“저… 정말… 마…마법사군요.”
“그래 나는 오즈의 마법사야.”
“햐아~ 그러면 여기서 살면 우리는 부자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 마법으로…햐아.”
앨리스는 너무 기뻐서 얼굴에 그려진 미소가 환희의 웃음으로 변하는 것을 참지 못했다.
“안돼… 여기서 살 수 없어.”
“예? 왜요? 마법사님의 그런 능력이라면 인간의 세계를 다스릴 수 있다고요.”
앨리스의 흥분 때문에 그녀의 입에서 거대한 침이 마법사의 붉은 수염까지 날아갔다. 순간 어색했지만 마법사는 앨리스가 난처할 것 같아서 모른 척하고 말을 계속 이어갔다.
“여기는 신들이 다 지배하고 있어.”
“신들이라뇨?”
“지금으로부터 3,000년 전에 신의 땅인 아틀란트 대륙과 올림푸스 산에 살았던 그 신들이 여기에 다 내려와서 모든 인간을 다스리고 있다고. 마법사는 신들의 땅에서 사는 것은 허락되지 않아.”
“마법사님, 무슨 말을 하시는 거예요? 신들이 다 지배하다뇨?”

 

앨리스는 마법사가 자신의 수염에 묻은 앨리스의 침을 닦는 것을 보았다. 무안했다.
“내가 어제 너와 헤어지고 이 집에서 나가자마자 갑자기 내 눈앞에 타이탄(트럭)신이 거대한 마차로 변해서 내 앞을 지나가는 거야. 그러더니 그 뒤로 옷을 짜는 여신인 그레이스(봉고차) 신이 똑같이 마차가 되어서 타이탄을 따라가더군. 내가 놀라서 숨을 돌리고 있는데 머큐리와 아카디아가 똑같은 마차로 변해 서 있더군. 나는 또 놀라서 모자를 벗고 경배를 하려고 하는데 화덕과 부엌의 여신인 베스타가 나보고 위험하다고 빵빵거리는 바람에 고개를 들지 못하고 그저 신들이 지나가기를 기다려야 했어.”
“아니, 그것들은 자동차인데….”

 

앨리스는 마법사 바젤라의 얼굴이 진심이라는 것을 알고 그의 말을 자르고 설명할 수가 없었다.
“휴… 겨우 숨을 돌리고 있는데 나이키 여신들의 추종자들이 거리를 뛰더군. 아마 수천 명은 될 거야. 나이키 여신의 부하들이 어디론가 뛰어갔어. 그들을 피해서 다른 길로 가려고 하는데 바로 비너스 여신이 운영하는 가게를 발견했지. 그 옆에는 에르메스 신의 신전도 보았어. 나는 백화점이라는 거대한 신전으로 들어갔는데 거기 안에는 신들의 제사 상품들이 가득했어. 오디세우스를 유혹했던 칼립소(남성 정장), 아프로디테에게 사랑을 받아서 신에게 저주 받았던 아도니스(양말), 메두사의 얼굴(베르사체), 그리고 제우스(시계)와 유리노메의 셋째 딸 카리타스(시계), 아폴로가 사랑했던 요정 다프네(시계), 시간의 신이었던 크로노스(시계), 물의 요정인 닉스(청바지), 그리고 헤라 여신(화장품)과 미네르바(화장품)를 비롯해서 포세이돈이 가장 싫어했던 사람인 오디세이(화장품)까지…

 

나는 그만 너무 놀라서 제일 꼭대기 성전으로 갔지. 그런데 그곳에는 올림푸스(신들의 산, 카메라)가 작은 마법의 상자가 되어 있었어. 나는 다시 그 건물에서 내려와 박카스신이 만든 음료수를 먹는 사람을 보았지. 그런데 옆에는 초코파이라는 과자를 먹고 있는 아이도 보았는데 그 봉지에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과 에우리알레의 아들인 오리온 신의 이름이 찍혀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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