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물학의 창시자인 에드워드 O. 윌슨이 말하는 RAW
인간 본성의 깊은 근원인 자연에 대한 통찰 볼륨배지시즌배지

Written by 에드워드 O. 윌슨  고유주소 시즌1 / Vol.7 RAW (2008년 11월 발행)

살아있는 최고의 생물학자. 21세기를 대표하는 과학 지성인 에드워드 윌슨은 생물학을 바탕으로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지식을 통합한 ‘인간 사회생물학’을 창안하였다. 그는 1978년 《인간 본성에 대하여(On Human Nature)》를 발표하여 첫 번째 퓰리처상을, 그리고 20년간 개미들의 사회생활을 연구한 《개미(The Ants)》를 발표하여 두 번째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그는 1998년 《통섭, 지식의 대통합(Consilience: The Unity of Knowledge)》을 발표하여 세상을 또 한 번 놀라게 하였다. 진화생물학을 중심으로 인문학과 사회과학, 예술학 지식을 통합할 수 있다는 학문적 비전을 펼쳐보인 것인데, 인간에 무관심한 생물학이 의미 없듯이 생물학에 무지한 인간학은 결코 깊이 있는 지식에 이를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그는, RAW란 통섭의 연장 선상에 있는 중요한 개념이라고 언급하며 이 트렌드를 읽기 위해서는 진화생물학에 관심을 둬야 된다고 거듭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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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통섭(Consilience)》이라는 책을 쓰게 되셨습니까?
1990년대 중반, 저는 지식의 폭발이라는 기류의 한가운데에서 그 현상을 이해하고자 하는 욕구를 감지하는 동시에 기회를 찾아내어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RAW라는 트렌드를 통섭의 과정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십니까?
물론입니다. RAW는 통섭과 일관된 선상에 놓여 있습니다. 만물의 본성(nature of things)을 다루는 과정은 현대 과학과 철학이 풀어야 할 가장 핵심적인 문제 중의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트렌드를 읽기 위한 키워드를 표현하자면, 진화생물학(Evolutionary Biology)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통섭》에서 인간 조건을 이해하는 방법은 단 두 가지밖에 없다고 설명하였습니다. 그 첫째가 자연과학이며, 자연과학은 근래 사회과학과 인문학을 경계로 모든 범위를 뛰어넘고 있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자연과학과 인문사회의 관점에서 RAW라는 현상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습니까? 다시 말해, 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다고 생각하십니까?
사회과학은 보통 측정하거나 검사할 수 있는 어떠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보통 뇌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렸습니다. 이제 자연과학 자체만으로는 기능적 한계에 도달하였습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두 영역을 통합해야 할 지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RAW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어떠한 단어를 떠올리십니까?
저는 그 물성의 본질적인 상태, 즉 원래의 상태에 놓여 있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가장 RAW한 순간은 언제라고 생각하십니까?
RAW한 순간이란, 성행위를 의미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 의해 ‘한 시간의 황홀한 감정’이라는 묘사로 30년 동안 논쟁이 되었던, 그 순간 말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야생을 산다(In Search of Nature)》에서 ‘우리의 몸과 마음은 자꾸만 현대를 살려 하지만 우리의 유전자는 여전히 야생을 살고 있다’라고 언급하였는데, 이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십시오.
현대인들은 영화 <스타워즈>에서 묘사된 문명화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의 감성과 가장 기본적인 욕망은 선사 시기 이전부터 존재했던 것입니다. 인간이 수렵채집 생활에 적응한 이후 지금까지 유전자 차원에서는 그다지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인간은 자신이 만든 환경에 스스로를 끼워 맞추며 살아가는 원시인들이라고 할 수 있겠죠. 다시 말해, 인간의 야성은 수백 만 년에 걸쳐서 진화되었지만, 우리의 제도는 아직 구식인데 반해, 우리의 기술은 경이로운 수준에 놓여 있습니다.

 

 

통섭
통섭이란 말은 에드워드 O. 윌슨의 저서 《통섭, 지식의 대통합》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다. 윌슨은 과학, 인문학, 그리고 예술은 하나의 공통된 목적이 있다고 말한다. 모든 탐구자에게 보이는 상태뿐만이 아닌, 깊이 숨겨진 세상의 질서를 발견하고 그것을 간단한 자연의 법칙들로 설명하고자 하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윌슨의 제자인 이화여대의 최재천 교수가 《통섭, 지식의 대통합》을 번역하여 한국에 통섭의 개념을 본격적으로 알리기 시작하였다. 통섭이라는 단어는 성리학과 불교에서 이미 사용되어 온 용어로‘큰 줄기를 잡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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