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 선생과 책 한 권 만들어 내놓기
책 한 권 한 권은 저마다 하나의 브랜드다 볼륨배지시즌배지

Written by 고세규  고유주소 시즌1 / Vol.6 브랜드 런칭 (2008년 08월 발행)

400여 권의 책이 내 손을 거쳐 갔지만, 케이 선생과 만든 이 한 권의 책, 10여 개월은 내게 새로운 시간이었다. 저마다의 책을 진정한 명품, 베스트 브랜드로 런칭하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이 필요한지 새로 점검하는 시간이었다.

케이 선생과 책 한 권 만들어 내놓기 도서출판 브랜드, 고집, 정체성, 신념, 편집증, 진정성, 차별화 전략
고즈윈(문학의숲) 대표 고세규

 

 

케이 선생(실명이 아니다. 실명을 쓰지 않는 건 이 글이 작가 고유의 이미지에 조금이나마 영향을 끼칠까 조심스러워서다)은 유명한 시인이다. 한국 최고의 번역가고, 공식 비공식 모두 한국 출판사상 가장 많은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고 있는 작가다. 재작년 가을, 형을 따라 갔다가 그분을 뵐 일이 있었는데, 우리 회사에서 펴낸 《마크 트웨인 자서전》을 비롯해 서너 권의 책을 선물했다. 케이 선생은 형의 대학 동문 선배였는데, 모교 교수의 잘 팔리지 않을 법한 딱딱한 문학평론집 만드는 문제를 상의하기 위해 만난 자리에 동석한 것이었다.

 

대문에 들어서니 케이 선생은 마당의 다년생 화초들을 한쪽으로 옮기고 있었다. 집이 너무 낡아서 전면 보수를 해야 하는데, 공사를 위한 작업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10월 경이었는데, 마당 탁자에 앉아 툭툭지는 낙엽을 보며 꽤 오랜 시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고 난 지 한 달쯤 뒤에 케이 선생에게서 만나자는 연락이 왔다. 다시 찾은 선생의 집은 막 공사를 시작했는데, 보수 정도로는 안 되고 일부분은 너무 낡아 붕괴 위험까지 있어서 아예 다시 지어야 한다고 했다. 마당에는 몇몇 건축자재가 쌓여 있었고, 집은 언제든 헐릴 태세를 갖추고 있었다. 선생은 번역된 원고뭉치 하나를 주면서 관심이 가는 내용인지 검토해 보라 했다. 출판을 하는 내게 가장 반가운 선물 중 하나는 원고일 수밖에 없다.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사무실에 돌아왔다. 이렇게 해서 케이 선생과 책 한 권 만들어 내놓기가 시작되었다.

 

 

사막에는 교통체증이 없다

흥미로운 원고였다. 프랑스 책이었는데, 원제를 그대로 번역하면 ‘사막에는 교통체증이 없다’였다.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서 유목생활을 하며 살아가는 푸른 옷의 투아레그족 청년이 프랑스라는 낯선 문명세계를 접하며 느낀 점과 여기서 생긴 각종 에피소드를 책으로 옮긴 것이었다. 내용은 대략 이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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