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에게 말을 걸다
10이 100이 될 때 그가 나타나리니, 그는 사람들의 눈과 귀를 가져가리라 볼륨배지시즌배지

고유주소 시즌2 / Vol.19 브랜드의 미래 (2011년 02월 발행)

2007년 5월 22일, 구글의 CEO 에릭 슈미트는 런던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최대한 많은 개인 신상정보를 수집해 검색 결과를 그 개인에 맞춰 최적화하는 것이 구글의 최대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개인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이는 ‘전 세계 정보 구축’이라는 구글의 임무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다. 슈미트는 “만약 누군가 ‘내가 무슨 직업을 갖는 게 좋지?’라고 구글 검색엔진에 물었다면 구글이 수집된 그 질문자의 개인정보를 검색해 ‘의사, 디자이너, 신문기자’ 등의 대답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슈미트 대표는 “개인화된 정보를 바탕으로 검색 결과를 그 개인에 맞춰 최적화하는 신기술이 향후 검색엔진 산업의 성패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글은 최근, 생명공학 회사 ‘23andMe’에 390만 달러를 투자했다. 유전자 정보를 연구하고 구축하는 이 회사는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결혼한 앤 보이치츠키가 운영하고 있다. 아마도 머지 않은 미래에 구글은 당신의 유전자 정보(DNA)까지 수집하여 당신의 사고 경향, 행동 양식까지 제시해 줄지도 모른다. - <파이낸셜타임스>, 2007년 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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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고민한 것이라네. 더 이상 세상이 이렇게 돌아가는 걸 두고만 보고 있을 수 없으니 말이야. 그래서 생각한 것인데, 우리가 새로운 ‘신’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떻겠는가?”
그레그 리치. 에릭 슈미터에 이은 구글의 제2대 대표로 구글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시작해 CEO의 자리에 오른 전설적인 인물이다.

 

“신을 만들다니오? 그게 무슨 말씀이죠?”
존 커스터. MIT 공대의 수석 졸업생으로 MIT 입학 당시 때부터 구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데이터 마이닝 기법을 통해 그 유명한 범죄 예측 프로그램을 만든 천재 프로그래머다.

 

“신이라 하면 정말, 그 ‘God’을 말하는 건가요? 사실, 우리는 이미 ‘구글신’ 아닌가요? 하하하.”
브라이언 프레그. 올해 나이 24세지만 전 세계의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무려 7차례 수상한 ‘절대 미감’을 가진 디자이너. 참고로 첫 번째 수상은 고작 17세 때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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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2년 전인 2018년, 열 여덟 살이던 델 스터브는 인터넷에 사이트를 하나 개설했다. 그리고는 사이트의 이름을 이렇게 붙였다. “Again Crusades.”

 

그는 전 세계의 사람들에게 이 사이트에 초대하는 메일을 발송했다. 그때만 해도 그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전혀 몰랐다. 그저, 재미있는 용돈벌이 정도로만 생각했을 뿐이었다. 이 사이트는 16세기에 있었던 십자군 전쟁을 그대로 옮겨 온 가상 전쟁 사이트로, 게임의 규칙은 이렇다. 하루에 단 한 번밖에 접속할 수 없으며, 접속 후 최대 게임 시간은 한 시간. 각각의 사람들이 접속해 하루 동안 치러진 게임을 모두 합산하여 승자와 패자가 가려진다. 한 달 후, 델의 통장에는 무려, 41억 5,620달러가 입금되었다. 그러나 실상은 더 무시무시했다.

 

한 달 동안 이 게임에 참여한 사람은 모두 4억 2,000여 명으로, 사상자만 2억 6,000여 명인, 인류사에 단시간 동안 최고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전쟁으로 기록된 것이다(물론, 가상 전쟁이지만 말이다). 거기에, 가상공간이 아닌 실제공간에서 전 세계적으로 기독교인 1,542명, 이슬람교인 1,487명이 살해당했다. UN국가안보위는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이 사이트를 폐쇄시켜 버렸으며, 이 전쟁을 ‘제9차 십자군 전쟁’이라 일컬으며 역사서에 기록했다. 그리고 델 스터브에게는 괘씸죄를 적용해 살인방조죄로 수감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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