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릭 베일가드, 존 마에다, 그리고 알랭 드 보통과의 옴니버스 인터뷰
트렌드를 바라보는 세 개의 시선 볼륨배지시즌배지

Written by 헨릭 베일가드  고유주소 시즌2 / Vol.18 브랜드와 트렌드 (2010년 12월 발행)

미셸 공드리, 레오 카락스, 봉준호의 <도쿄! TOKYO!>, 구스 반 산트, 코엔 형제 외 19인 감독의 <사랑해, 파리>, 임순례 외 5인 감독의 <여섯 개의 시선>. 이 세 영화의 공통점은 한 주제로 여러 명의 감독이 자기 색깔로 만든 단편 영화를 엮어 만든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라는 점이다. 옴니버스 영화의 묘미는 같은 주제(소재)라 하더라도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에 따라 얼마나 다른 이야기가 나올 수 있는지, 그 다양함을 즐기는 것이다. 우리가 이번에 시도한 인터뷰 역시 마치 옴니버스 영화를 찍는 듯 했다. 전 세계, 각계의 전문가들에게 트렌드에 관한 8개의 똑같은 질문을 던졌고 그것을 모아 독자들에게 다양한 관점 자체를 즐길 수 있게 했기 때문이다. 또한 옴니버스 영화의 매력이 한 편의 영화로 여러 명의 감독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이듯, 이번 인터뷰에서도 트렌드 사회학의 선구자 헨릭 베일가드, 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이너 존 마에다, 그리고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알랭 드 보통을 동시에 만날 수 있다. 본래 ‘옴니버스omnibus’의 의미는 라틴어로 ‘만인을 위한’이다. 따라서 당신의 것이기도 한 세 명과의 인터뷰에서 당신만의 결론을 맺어보길 바란다.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트렌드에 관한 1문 1답
“당신의 전문 분야에서 쌓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당신만의 생각을 들려달라.”
 


1 당신이 정의하는 트렌드란 무엇인가?
헨릭 베일가드(이하 ‘헨’)
트렌드란 기본적으로 스타일과 취향의 변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즉 트렌드 세터들이 뭔가 새롭고 혁신적인 것을 수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점차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모방해 가는 전체적인 프로세스다.
존 마에다(이하 ‘존’) 트렌드는 말 그대로 그 시기에 유행하는 것을 말한다. 아이러니한 것은, 막상 많은 사람들이 따르게 되면 트렌드는 더 이상 ‘트렌디’하거나 패셔너블한 것이 아니게 된다는 점이다.
알랭 드 보통(이하 ‘알’) 트렌드는 한 문화가 ‘어떠한 미적 가치관이 내부적인 결핍에 대한 해결책’이라는 것을 집합적으로 결정하는 시기다.

2 당신의 생각을 압축하는 단어로 다음의 빈칸을 채워보라. “나는 지난 10년은 ‘( ) 시대’였으며, 앞으로의 10년은 ‘( ) 시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10년은 ‘극도의 개인화 시대’였으며, 앞으로의 10년은 ‘극도의 상징적 시대’가 될 것이다.
지난 10년은 ‘과도하게 기술화된 유비쿼터스 컴퓨팅’의 시대였다. 앞으로의 10년은 ‘휴머니티로 회귀하는 시대’가 될 것이다. 이 움직임은 예술, 디자인으로부터 시작되어서 우리가 믿을 수 있을 만한 개인에 의해, 손으로 직접, 잘 만들어진 제품과 문화가 성행하는 것으로까지 보여질 것이다.
나는 지난 10년은 ‘(소비지상주의, 군대, 자본주의 등의) 위기의 시대’였으며, 앞으로의 10년은 ‘(환경 의식, 심리 치료, 사이버 경험 등의) 위대한 자각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3 지금으로부터 10년 후 오늘, 당신의 일상은 어떻게 변해 있을 것이라고 상상하나?
사실 내 일상은 현재 우리가 흔히들 상상하고 있는 미래의 모습에서 크게 벗어날 것 같지는 않다. 단 지금보다는 훨씬 자동화된 시대, 모빌리티mobility가 강화된 세상일 것임은 틀림없다. 내 스스로 많은 것들을 생각할 필요가 없어질 만큼 말이다. 또한 회사에 출근할 필요도 없이 내가 원하는 어떤 곳에서든, 이동하면서 내게 맞는 최적의 시간에 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당연히 낭비하는 시간은 훨씬 줄어들 것이고 9a.m.~5p.m.의 정규 근무 시간도 무의미해질 것이다.
나의 ‘모바일’ 환경 그리고 ‘소프트웨어’ 환경이 나와 밀접한 만큼 많이 변해 있을 것 같다.
2020년에는 심각한 변화는 거의 없을 것이다. 변화를 상상하기에는 2050년 정도를 생각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2050년에는 행복감을 만들어주는 알약이 개발될 만큼 엄청난 혁신이 예상되며 사람들을 위로하는 새로운 종교도 나타날 것이다.
 

* 이 아티클의 전문을 읽으시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1. 현재 유니타스브랜드는 매거북의 모든 기사를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보실 수 있는 유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멤버십 안내 페이지 바로가기)

2. 기사는 무료(share) 기사와 유료 기사로 구분되어 있으며 온라인 로그인 시 무료 기사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3. 무료 기사는 [MAGABOOK > 전체보기]에서 볼륨별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는 MAGABOOK 메인 페이지에서 '무료 기사 보기'를 이용해 주세요.

4. 이 기사에 대한 PDF는 리디북스(유료)(http://ridibooks.com)에서 만나 보실수 있습니다.

유니타스브랜드 문의

About Us

찾아오시는 길

멤버십 문의

  • 070-5080-3815 / unitasbrand@stunitas.com

교육, 컨설팅, 제휴 문의

  • 070-5080-3800 / ahneunju@stunitas.com

매트릭스 단체, 쇼핑몰 문의

  • 02-333-0628 / momen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