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장보고서와 나쁜 시장보고서
세 번째 편지, 나의 아들 세민이에게 볼륨배지시즌배지

고유주소 시즌2.5 / Vol.26 브랜드 서신 (2012년 08월 발행)

과연 너는 10년 뒤에도 지금의 1등 브랜드와 경쟁사에 관해서 조사를 할까? 네가 말하는 시장은 내년에도 같은 시장일까? 모든 것은 변한다. 그렇기 때문에 변하지 않는 것을 조사해야 한다. 300명을 조사한 후 표준 편차가 5%라는 이야기는 하지 말아라. 생각해보렴. 내가 너에게 쓴 이 내용이 300명의 조사결과에서 나오겠니? 나는 너의 조사보고서가 ‘왜’라는 주제로만 500페이지가 넘는 것을 기대하겠다.

 6-14(FRI)14:10
보낸사람: 아버지 강승원

 

지난 번 메일에서 말했던 런칭 실수에 대한 너의 생각에 대해서 말하려고 했던 나의 의견은 다음 편지에 보내야 할 것 같다. 이번 편지에는 네가 보내준 시장조사 보고서에 관한 나의 의견을 말하도록 할게.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명구 중에 ‘시작은 전체의 절반이다’는 말이 있지. 명언 책에는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했다고 적혀 있지만, 아쉽게도 이 말을 왜 했는지에 관해서는 확인할 길이 없다. 어찌되었든, 예전에 네가 보내주었던 시장조사 보고서와 이번에 보내준 시장조사 보고서를 자세히 살펴보니 안타깝게도 별반 차이가 없더구나. 솔직히 말한다면, 이 조사보고서를 보고 느낀 점은 네가 1차로 실수한 그 브랜드는 실패의 절반을 이미 가지고 들어간 브랜드라는 생각이 든다. 처음부터 너무 까칠하게 나가고 있지? 이해하기 바란다. 내가 이렇게 말한 이유는 네가 이번에 준 시장조사 보고서에는 우리나라에 없는 신 시장과 신상품이 아주 자세히 적혀 있다. 아마도 저번에는 이렇게 안 했던 것 같구나. 그러나 나의 경험상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사 항목은 아예 없더구나. 첫째는 “왜 우리나라에는 기획자를 위한 노트가 없을까?”의 그 ‘왜’에 해당하는 조사가 없다. 그것에 대해서 너는 이런 시장은 ‘없었다’고만 적었을 뿐이다. 둘째는 “왜 현재 없는 노트 시장에 굳이 너의 노트 브랜드를 런칭해야 하는가?”에 관한 ‘왜’도 없다. 시장이 없다는데 왜 런칭하려고 하지? 그런 시장이 없으니까 소위 끼워 맞추려고 하는 것이니? 너는 눈에 보이는 것은 조사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조사하지 않았다.

 

 

* 이 아티클의 전문을 읽으시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1. 현재 유니타스브랜드는 매거북의 모든 기사를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보실 수 있는 유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멤버십 안내 페이지 바로가기)

2. 기사는 무료(share) 기사와 유료 기사로 구분되어 있으며 온라인 로그인 시 무료 기사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3. 무료 기사는 [MAGABOOK > 전체보기]에서 볼륨별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는 MAGABOOK 메인 페이지에서 '무료 기사 보기'를 이용해 주세요.

4. 이 기사에 대한 PDF는 리디북스(유료)(http://ridibooks.com)에서 만나 보실수 있습니다.

유니타스브랜드 문의

About Us

찾아오시는 길

멤버십 문의

  • 070-5080-3815 / unitasbrand@stunitas.com

교육, 컨설팅, 제휴 문의

  • 070-5080-3800 / ahneunju@stunitas.com

매트릭스 단체, 쇼핑몰 문의

  • 02-333-0628 / momen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