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희귀한 노트가 되는 법
일곱 번째 편지, 나의 아들 세민이에게 볼륨배지시즌배지

고유주소 시즌2.5 / Vol.26 브랜드 서신 (2012년 08월 발행)

어제 네가 보내준 노트 몇 가지를 받아 보았다. 나는 그것을 나와 함께 일하는 몇 명의 팀원들에게 보여 주었어. 일종의 상품 조사였지. 아무런 정보도 없던 그들은 내가 건넨 너의 상품을 보면서 자기가 원하는 것을 하나씩 골랐어.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까? 그들에게 들었던 얘기를 그대로 소개하겠다.

7-15(MON)10:15
보낸사람 : 아버지 강승원

 

세민아, 내가 저번에 너에게 메일을 보낸 후, 보낸 편지함을 열어 다시 내가 쓴 메일을 읽어 보았단다. 그런데 아무래도 네가 상처를 많이 받을 것 같아 걱정이 되더구나. 하지만 오히려 내가 지적한 부분에 대해 네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회신을 주니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나중에 네게 이런 상황에 있는 아들에게 편지를 쓸 기회가 주어진다면 내 마음이 어떨지 알게 될 거야. 나는 그 누군가와 경쟁해서 성공하기 보다는 존경받기를 원한단다. 그렇기 때문에 너의 브랜드 사례가 마케팅 경쟁 부분 뒤편에 별첨 자료가 아니라 브랜딩 책에서 이론의 실제 예로 사용되길 바라지. 이 마음으로 너에게 편지를 보내는 것이니까 마음이 어렵더라도 나의 진심을 이해했으면 한다.

사실, 오늘도 네가 듣기에 좀 힘든 말을 하려고 서론이 좀 길었다. 하지만 너에게 이렇게 말해줄 수 있는 사람도 나밖에 없잖니?

어제 네가 보내준 노트 몇 가지를 받아 보았다. 나는 그것을 나와 함께 일하는 몇 명의 팀원들에게 보여 주었어. 일종의 상품 조사였지. 아무런 정보도 없던 그들은 내가 건넨 너의 상품을 보면서 자기가 원하는 것을 하나씩 골랐어.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까? 그들에게 들었던 얘기를 그대로 소개하겠다.

“이 노트는 내가 좋아하는 그 브랜드와 비슷하게 생겼어요.”

“그냥 노트네요. 그냥 노트죠?”

“만년필로 쓰면 뒤에 비칠 것 같은데요. 종이가 얇아요.”

7명이 너의 노트를 받아보고 대체적으로 이런 반응을 보였어. 다산 정약용의 어록 중에 ‘비슷하면 가짜다’는 말이 있다. 잔인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너의 상품은 가짜처럼 보인다는 거야. 너의 노트를 보는 사람은 처음에 자신이 좋아하는 어떤 브랜드와 비슷하게 보여서 뭔가를 기대했던 것 같아. 혹시 이 노트가 그 브랜드일까라는 기대감도 보였지. 결국 아니라는 것을 알자 그들은 속지를 보면서 ‘그냥 노트’, 그러니까 ‘그냥 종이’라고 말했어.

* 이 아티클의 전문을 읽으시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1. 현재 유니타스브랜드는 매거북의 모든 기사를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보실 수 있는 유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멤버십 안내 페이지 바로가기)

2. 기사는 무료(share) 기사와 유료 기사로 구분되어 있으며 온라인 로그인 시 무료 기사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3. 무료 기사는 [MAGABOOK > 전체보기]에서 볼륨별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는 MAGABOOK 메인 페이지에서 '무료 기사 보기'를 이용해 주세요.

4. 이 기사에 대한 PDF는 리디북스(유료)(http://ridibooks.com)에서 만나 보실수 있습니다.

유니타스브랜드 문의

About Us

찾아오시는 길

멤버십 문의

  • 070-5080-3815 / unitasbrand@stunitas.com

교육, 컨설팅, 제휴 문의

  • 070-5080-3800 / ahneunju@stunitas.com

매트릭스 단체, 쇼핑몰 문의

  • 02-333-0628 / momen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