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빅 어프로치
떠벌린 비즈니스 성공사례, 제대로 해석해야만 실패하지 않는다 볼륨배지시즌배지

Written by 김우형 pdf다운로드 고유주소 시즌1 / Vol.1 판타지 브랜드 (2007년 08월 발행)

어린이 장난감 같아 보이는 ‘루빅스 큐빅’은 헝가리의 Erno Rubik 건축학 교수가 학생들에게 3차원의 개념을 이해시키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이 단순한 장난감에서 나올 수 있는 조합이 무려 43,252,003,274,489,856,000개라고 한다. 그리고 이 큐빅은 단순한 인간의 감각으로는 절대 풀 수 없다고 한다.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한 비즈니스 세계와 흡사하다.

단순화와 개념화의 함정

1990년대 컨설팅 업계를 풍미하던 ‘벤치마킹’이라는 방법론이 이제는 그리 특별하지 않은 일반 용어가 되면서, 성공한 초우량 기업의 사례를 통해 무엇인가를 배우려는 노력도 일반화되었다. 서점가에는 유명한 기업이나 브랜드를 직접적으로 연구한 책이 홍수를 이루고 있으며, 색다른 비즈니스 컨셉을 제시한 책들도 그속을 들여다 보면 결국 사례 분석이라는 접근 방법을 대부분 택하고 있다. 그 이유는 비즈니스의 속성상 혁신적인 기업가나 브랜드 매니저들이 창조해낸 새로운 가치 창출 방법을 따라가며 정리하는 것이 연구의 현실적인 한계이면서 또한 가장 바람직한 연구 방법론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복잡한 현실에서 벌어진 비즈니스의 다이나믹한 실체가 사례 분석의 과정을 거치면서 지나치게 단순화된다는 것이다. 이는 사례 분석을 제시하는 저자의 관점이 너무 좁은 분야에 몰입되어 있거나 아니면 충분한 조사나 이해가 없는 상태에서 분석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도요타 자동차는 품질이 좋아서 성공한 거고, 스타벅스는 마케팅을 잘해서 된 거라니까…’ 하는 등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대로 따라하다가 눈물 흘리는 사람들이 많겠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사업가의 전략은 단순함에서 시작할 수 있지만 그 실현은 서로 연관된 수많은 요인들에 의해 좌우된다.

또 한 가지 문제는 지나치게 개념화를 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인간은 개념의 동물이다. 복잡해 보이고 얽혀 있는 상황을 개념이라는 창을 통해 보는 순간 인간은 그 상황을 이해할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그 어떤 문제보다도 가장 복잡한 종류인 비즈니스 사례를 보면서 한 순간이라도 빨리 개념화하고 싶은 욕구에 빠지게 되고, 개념의 창에 걸리지 않는 것들은 모두 무시하게 된다. 스타벅스의 CEO인 하워드 슐츠가 쓴 책의 제목이 ≪커피 한 잔의 성공 신화≫인 반면, 그 이후에 나온 경영 서적은 스타벅스를 인용하며 감성마케팅, 체험마케팅 등 온갖 컨셉으로 스타벅스를 하나로 개념화시키려고 한다.

인간의 머리가 이해하기 쉽도록 조장된 지나친 단순화와 개념화는 비즈니스에 대해 단선적으로 접근(linear approach)하도록 만들면서 결국은 그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게 한다. 유명한 경영 서적들을 읽으면서 왜 여기 등장하는 기업이나 브랜드는 그들만의 노하우를 전세계에 공개하도록 허용하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가끔씩 들곤 한다. 나라면 꼭꼭 감추고 절대로 이야기하지 않을 텐데 말이다. 하지만 그들도 고수다. 책이나 사례집에 제시된 단순하고 개념화된 방법론으로는 아무도 그들을 벤치마킹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큐빅 맞추기

그렇다면 비즈니스 성공 사례를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해야 하는가? 성공 원칙 하나, 둘, 셋 하는 식의 단선적 접근 방법이 아닌 ‘다면적 큐빅 어프로치(multi-dimensional cubic approach)'를 사용해야 한다. 다면적이라는 말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사례 푸는 것을 큐빅 맞추는 것에 비유해 보고자 한다. 어린이 장난감 같아 보이는 ‘루빅스 큐빅’은 헝가리의 에르노 루빅(Erno Rubik) 건축학 교수가 학생들에게 3차원의 개념을 이해시키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이 단순한 장난감에서 나올 수 있는 조합이 무려 43,252,003,274,489,856,000개라고 한다. 그리고 이 큐빅은 단순한 인간의 감각으로는 절대 풀 수 없다고 한다.

마치 비즈니스 세계와 흡사하다. 조합이 무궁무진하다. 외양은 단순해 보이지만 절대 단순한 원칙으로는 풀 수 없다. 한 면을 맞추고 그 다음 면을 맞추는 식으로는 풀 수가 없다. 여러 면을 동시에 움직이면서 항상 전체를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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