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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주소 시즌2.5 / Vol.27 브랜드의 제자도, 브랜드십 (2012년 10월 발행)

눈으로 보기에는 ‘분명코’ 기업이 브랜드를 만들지만 실제로는 브랜드가 기업을 만들고 있다. ‘분명’ 브랜드는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에 의한 상품(서비스)이라고 생각하지만, 브랜드는 인간들과 관계를 형성하는 인격체다.

지속가능가설

모든 민족의 전설, 신화 그리고 유적을 살펴보면 그 안에는 ‘영원’에 대한 열망이 있다. 가장 오래된 영원불멸의 타임 캡슐인 피라미드를 시작해서, 현재 영하 196℃의 액체 질소에 보존하는 인체 냉동 보존술(Cryonics)까지, 그 염원에 대한 갈망은 종교와 과학의 융합을 가져왔다.

 

지금 보면 미라는 인간의 몸에서 모든 장기를 분리하여 보관하는 원시적인 영원불멸 시술이지만, 5500년 전에 만들어진 136m 높이의 쿠푸 왕 피라미드는 인간의 영원에 대한 상상력과 집착이 얼마나 큰지를 알려 준다.

 

파라오의 학자(?)라고 불린 냉동 인간의 창안자인 물리학자 로버트 에틴거(Robert Ettinger)는 “죽음이란 제대로 보존되지 못해 다시 태어날 수 없는 상태일 뿐이다”면서 영생불멸의 믿음을 피력했다. 그런 믿음에서 그는 자신의 첫 번째 냉동 인간으로 어머니를 선택했으며, 그 자신도 2011년 7월에 92세의 나이로 사망한 후 현재 냉동 보관 중이다.

 

이집트의 파라오들은 신에 의한 부활을 꿈꾸었고, 에틴거 박사는 언젠가는 가능할 영생 과학의 힘을 믿었다. 현재 생존하는 영생불멸을 연구하는 과학자 중에 한 명인 레이 커즈와일(Ray Kurzweil)은 자신의 저서인 《특이점이 온다》에서 막연한 긍정적 믿음에 의한 예측이 아닌 컴퓨터의 발달 및 의학의 발달 속도로 예측한 통계를 근거로 2045년 인간이 영원히 살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고 주장했다.

 

 

미라는 인간의 몸에서 모든 장기를 분리하여 보관하는 원시적인
영원불멸 시술이지만, 5500년 전에 만들어진 136m 높이의 쿠푸 왕 피라미드는
인간의 영원에 대한 상상력과 집착이 얼마나 큰지를 알려 준다.

 

 

사람들이 영원한 삶에 긍정적인 상상을 하는 이유는 두 개의 확실한 사실 때문이다. 첫 번째는 평균 수명의 증가다. 1800년에 인류의 평균 수명은 37세였지만, 우리나라만 보아도 현재는 80세가 넘는다. 200년 만에 두 배의 생명을 살게 되었다. 이것보다 두 번째 이유 때문에 우리는 장수가 아닌 영생을 꿈꾸고 있다. 그것은 2003년 인간 게놈 프로젝트의 완성 때문이다. 1900년, 이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할 당시, 사람들은 15년 안에 게놈지도를 완성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선언을 믿지 않았다. 물론 1953년에 DNA라는 개념이 처음 등장했을 때도 분위기는 마찬가지였다. 과학의 결과는 항상 경의롭듯, 인간의 게놈 프로젝트도 주변 과학 기술 발달의 도움을 받아 15년이 아닌 13년 만에 완성되었다.

 

‘인간의 기원(탄생)을 연구하면 죽음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은 생명 과학자들만의 꿈은 아니다. 우주의 기원을 확인하려는 물리학자도 같은 꿈을 꾼다. 이들이 찾고자 하는 것은 우주 탄생과 끝이다. 우주 기원의 연구는 인류의 시작과 동시에 일어났다. 먼저 종교와 신화에서 집중적으로 다루다, 불과 500년 전에 발표한 지동설로 인해서 ‘우주관’은 바뀌게 된다. 그 후 20세기에는 우주에 관한 빅뱅 이론이 등장했으며, 드디어 인간의 게놈 프로젝트가 진행되던 해인 1990년 4월에 허블 망원경이 하늘로 올라갔다. 허블 망원경으로 인류는 블랙홀을 발견했고, 우주의 팽창을 입증하게 되었다.

 

기술은 스스로 발달하지 않는다. 누군가 문제를 제기하면,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기술은 발전한다. 최근에 발견된 힉스 입자(Higgs boson)는 우주 기원에 대한 또 다른 세계관을 말해 주는 과학적 발견이다. 이 이론은 1964년 피터 힉스(Peter Higgs)가 가설로 구성된 논문을 유럽입자물리학연구소에 보내면서 시작되었다. 당시 피터 힉스에게 돌아온 회신은‘의미 없다’였다. 하지만 허블 망원경이 하늘에 쏘아지면서 우주 신비에 대한 옛 과학자들의 이론들이 설명되기 시작하자, 힉스 입자에 관한 연구도 시작되었다. 1994년에 공사를 시작한 강입자가속기는 무려 100억 달러를 들여 길이 27㎞의 원을 만들었고, 그 중심에는 파리 에펠탑의 무게와 같은 7,000톤의 가속기를 14년 만에 완성했다. 2008년부터 본격적인 실험을 했지만, 이 실험이 지구에 블랙홀을 만들어 결국 지구를 삼킬 거라는 수많은 우려 속에 즉각 중단하라는 소송을 수차례 당하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2012년 7월 ‘힉스에 일치하는 새 입자 발견’을 발표했다. 힉스 박사의 가설이 48년 만에 입증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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