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은 안in이 아니라 밖out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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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김용학  고유주소 시즌2 / Vol.18 브랜드와 트렌드 (2010년 12월 발행)

“저는 네트워크로 인한 미래 사회를 ‘문명사적 변환’이라고까지 봅니다.” 연세대 사회학과 김용학 교수는 네트워크가 가져올 미래의 변화에 대해 다소 진지한 태도를 보였다. 그가 꼽은 미래의 화두는 ‘매스 콜레보레이션Mass Collaboration’. 그는 네트워크가 “인류가 가치를 생산하는 방식의 대전환을 불러일으켰다”고 말하면서 “인간이 협력하는 방식이 어떻게 전환되는지 주목하라”고 말했다. 그의 말에 더욱 솔깃해진 것은 그가 예로 든 중문학과 교수의 ‘특별한 발견’ 때문이다.

창의성은 안in이 아니라 밖out에 있다 부딪침의 창의성, 문명사회적 변환, 융합, 매스 콜레보레이션, 아이디어

중문학과 교수가 의학 연구를 한다면 과거에는 모두 비웃었겠죠. 비웃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가 한 연구의 결과물도 신뢰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의 도움 없이는 의학 연구를 할 수 없는 시대가 펼쳐졌습니다. 실제로 한 대학의 중문학과 교수가 오랫동안 갑골문자를 연구하다가 마침내 해독했어요. 알고 보니 그것은 3000년 전의 병원에 대한 기록이었죠. 이것을 계기로 재밌는(?) 일이 생겼어요. 갑골문자를 해독한 중문학과 교수와 세브란스병원의 공동 연구가 시작된 거죠. 3000년 전 병의 분포와 현상이 지금과는 어떻게 같고 다른지 연구하기로 한 겁니다. 이것이 바로 과거와 다른 인간의 ‘협력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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