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억은 내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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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이중식  고유주소 시즌2 / Vol.18 브랜드와 트렌드 (2010년 12월 발행)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팽팽하게 대립각을 이루는 두 단어가 있다. 바로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다. 이것은 아마도 기술이 진화를 멈추지 않는 한 언제나 접전을 펼칠 것이다. 그만큼 기술은 ‘이중성’이 있다는 방증이다. 다시 말해 섣부르게 어느 한쪽의 손을 들어주기가 다소 애매하다는 것. 그런데 적어도 이중식 교수에게 기술은 디스토피아에 좀더 근접해 있는 듯하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과학 기술을 연구하는 학자가 느끼는 일종의 노파심(?)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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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이집트인들의 지혜와 기억력을 높여 줄 것이다. 기억과 지혜의 완벽한 보증수표다.” “아니다. 이것은 배우는 자의 영혼에 망각을 불러올 것이다. 이제 사람들은 자신이 직접 기억하려 하지 않고, ‘외재된 기억’에 의존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기억을 ‘보조’할 것이며 구체적으로 기억보다 회상을 돕고, 사람들에게 진실이 아닌 ‘진실 닮음’을 줄 것이다.”
플라톤의 《파이드로스Phaidros》에 등장하는 우화 중의 한 대목이에요. 어느 날 발명의 신 테우스Theuth가 이집트의 왕 타무스Thnmus에게 자신의 발명품 중 하나를 보여 주었어요. 그가 보여 준 발명품은 다름 아닌 문자letter였죠. 테우스는 이 문자를 통해 인간의 기억력이 훨씬 더 확장될 거라고 생각한 반면, 타무스는 오히려 망각을 불러올 거라고 했죠. 언뜻 보면 테우스의 말이 맞는 것처럼 느껴지죠. 그런데 타무스의 말에 한 번 더 귀를 기울여 봐야 해요. 타무스가 한 말의 숨은 뜻은 바로 그 기억의 오리지널 ‘주체’가 누구냐 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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