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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선주성  고유주소 시즌1 / Vol.1 판타지 브랜드 (2007년 08월 발행)

운동을 통해 건강해져야 한다는 생각이 대세를 이루면서 심지어 ‘운동 강박 스트레스’라는 새로운 스트레스가 생겨나기도 했다. 요즘은 정말 죽기 살기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다 보니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항상 ‘운동을 해야만 한다’라는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몸매 좋은 것과 부는 비례한다. 뭐, 사회적 통계치를 들이대지 않아도 우리는 경험치로 알고 있다. 인류 역사상 단위 칼로리당 비용이 지금처럼 싼 적이 없었다. 최소한 아프리카와 같이 척박한 땅에 사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가난한 사람이라도 칼로리 과잉섭취 상태에 놓이게 된다. 따로 운동하지 않으면 과잉 열량은 그대로 체내에 지방으로 축적된다.

가난한 사람일수록 질이 떨어지면서도 높은 열량의 음식을 먹게 되고, 운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없으므로 더 살이 찌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부를 가진 사람들은 정반대의 경우다. 영양이 풍부하면서도 칼로리는 낮은 양질의 식사에, 운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항상 멋진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현상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소득이 높은 사람들이 많이 사는 도곡동, 대치동, 개포동을 끼고 있는 양재천을 가보라. 저녁 9시 정도 되면 자유롭게 걸어가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사람이 나와 걷거나 뛰고 있다. 그들의 대부분은 이미 슬림한 상태이거나 건강한(fit) 상태다. 그러나 경제적 형편이 못한 지역의 사람들, 특히 여성과 아이들은 오히려 체중 과다나 비만의 상태에 놓인 경우가 많다. 그러한 지역은 운동장이나 하천 둔치에도 운동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우리 사회의 경제 수준이 높아지면서 사회 전체적으로 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단순히 먹고 쉬는 것으로 건강을 생각했던 시대를 지나 운동을 통해 건강한 몸을 만들려고 하는 것이 이 시대의 트렌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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