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 adopter
브랜드 담당자여, 뒤를 조심하라! 볼륨배지시즌배지

Written by 바멍  고유주소 시즌1 / Vol.2 브랜드 뱀파이어 (2008년 01월 발행)

“제 사용기의 리플을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쏙쏙 귀에 들어옵니다’라고 쓴 리플이 종종 보입니다. 제가 ‘지름신’이라고 말하는 리플도 있는데, 그런 리플을 보면 기분이 좋죠.”

 
The interview with  SLR클럽 리뷰어 바멍

 

 

리뷰를 쓰기 시작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습니까?
바멍 리뷰는 2000년도에 쓰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어떠한 기기를 사용하고 있는 상황을 ‘사진과 글’을 이용해서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풀어나갑니다. 그러면 대게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하고 ‘나도 갖고 싶다’라는 *뽐뿌질을 받게 됩니다. ‘*지름신이 오셨다’라고 하면서 말입니다. 그런 것 자체가 즐겁고 재미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남에게 소개하고 남도 같이 인정하고 공감하는 대화, 그 분위기가요. 한 번은 오래된 흑백 PDA 사용기를 연작으로 10편 올렸는데, 그 PDA의 중고가가 6만원에서 9만 원으로 올랐습니다. 지금도 제가 사용기를 쓰면, 가끔 그 매물의 중고가가 올라가고 인기가 좋아지기도 합니다. 중고 거래가 좋은 이유는, 디지털 기기를 예를 들면 현재 중고가가 30만 원이라면, 사서 써보고도 한달 뒤의 중고가는 30만 원 그대로인 경우가 있어서, 손해 안보고 팔 수 있다는 겁니다. 즉, 중고는 플러스 알파, 마이너스 알파가 굉장히 적습니다. 신품을 사면 가격 차이 때문에 중고로 팔 때 무조건 눈물 나지만요.

 

* 펌프 (일명 뽐뿌)
SHAPE * MERGEFORMAT
‘펌프pump’란 압력을 통하여 액체, 기체를 빨아올리거나 이동시키는 기계를 지칭하는 말이다. 그래서 무엇을 살까 말까 망설일 때 옆에서 ‘뽐뿌질’ 한다는 것은 말 그대로 사고 싶은 구매 욕구를 부추긴다(바람을 넣는다)는 뜻이다.

 

* 지름신
일반적으로 지름신이란 ‘예쁘거나 기능이 우수한 제품을 볼 때 멀쩡하던 사람에게 강림해 일시적이고 강력한 뽐뿌 현상을 일으키며 구매를 부추기는 신’이라고 한다. 이러한 현상은 한국인들의 ‘빨리빨리’ 기질과 유행에 민감하고 호기심이 강한 주체적 특성, 그리고 초고속인터넷망이 발달한 객관적 조건이 결합하여, 디지털 세대의 소비경향을 ‘지름신’이라는 신조어로 일반화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마케팅 분야에서는 이러한 경향을 일반화하여 지름질의 주요 층을 ‘포스트 디지털 세대(PDG): 13-25세’로 규정하고 있으며, 심리학 분야에서도 ‘사이버 에고(cyber ego: 사이버 공간에서 형성되는 자아)’, 자아표현 수단으로서의 ‘합리화(rationalization)’ 등으로 개념을 규정하고 있다. 이런 한국 소비자들의 성향은 기업이 외국보다 먼저 첨단 제품을 내놓게 하는 긍정적인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지름신의 사회학적 정의 = 충동구매의 자기합리화 및 책임회피 혹은 자기학대적 표현

 

카메라 상향 평준화가 되고 있는 현재, 어떤 기준으로 ‘좋다, 나쁘다, 괜찮다’를 판단하십니까?
바멍 개인적으로는 무조건 디자인부터 예뻐야 합니다. 그리고 가격대비 성능이 중요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저는 얼리어답터(early adopter)가 아니라 *레이트어답터(late adopter)예요. 한 물 간 제품, 가격 떨어진 제품, 사람들이 이제는 잘 안 찾는 모델을 제가 뒤늦게 쓰고 ‘아, 이거 좋다!’라고 말하면 사람들이 따라 삽니다. 왜냐하면 예쁘고, 가격 싸고, 성능까지 좋으니까요. 그러니까 읽는 사람들에게 지름신이 찾아오는 겁니다. 아무리 신제품이고 ‘이거 좋다’라고 계속 말해도 가격이 비싸면 사람들은 안 사요. 가격이 비싸면 ‘이건 가격 비싸서 패스!’ 라고 리플이 달립니다. D1도 처음 나온 99년에는 1,800만 원이었는데 지금은 중고 가격이 35~45만 원 정도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D1을 사고 싶어합니다. D40도 마찬가지예요. 지금 신품 가격도 40만 원 정도합니다. 그러니까 사고 싶은 겁니다. 그리고 렌즈는 10만 원대, 비싼 거는 40만 원대의 제품을 씁니다. 그 보다 비싼 것들은 사용기를 잘 안 씁니다. 지금 고가의 제품이 시간이 흘러 가격이 떨어지면 그 때 사서 써보고 사용기를 쓰게 될 것입니다. 각 제품이나 브랜드마다 가지고 있는 장단점이 있어요. 캐논과 니콘을 비교했을 때 서로가 무조건 어느 한 쪽보다 좋다라는 말을 못합니다. 단지 마음에 드는 것으로, 내가 필요한 쪽으로 ‘선택’을 해야 할 뿐이죠.

 

* 레이트어답터 (late adopter)
최신 기기 사용을 선도하는 ‘얼리어답터’의 반대 개념으로서 주로 20대 후반~40대 초반의 직장인으로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다. 또래보다 디지털 기기도 잘 활용한다. 이들은 특히 제품의 실용성과 간편함, 합리적인 가격을 중요시한다. 이들의 최대 관심사는 ‘같은 제품을 얼마나 더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나?’에 관한 것이며, 늦게 사는 만큼 결함이 있는 제품을 구매할 가능성은 적다. 얼리어답터들이 흔히 겪는 신제품의 버그bug나 오류가 풀린 다음에 구매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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