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p
고객의, 고객을 위한, 그리고 고객에 의해서 만들어진 브랜드 볼륨배지시즌배지

Written by 조우빈  고유주소 시즌1 / Vol.2 브랜드 뱀파이어 (2008년 01월 발행)

한 명의 고객이 한 명이 절대 아니라는 것을 이제 모두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마케팅에서 절대적인 진실입니다. 브랜드 충성도는 사은품 하나 더 준다고 해서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미 성장한 브랜드에서 사은품을 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초창기 브랜드를 성장시키는 브랜딩 전략은 감동마케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한 명의 감동받은 고객은 절대로 저를 버리지 않습니다. 다른 브랜드로 갔다가도 반드시 다시 돌아옵니다. -인터뷰 중에서-

The interview with 조우빈

 

오래간만에 브랜드에 관해서 이야기할 사람을 제대로 만난 것 같았다.
한마디로 조우빈 대표는 고객을 위해서 만든 브랜드를 어떻게 양육(?)하는가를 알고 있었다.
트렌드를 따르거나 얼리어답터(early adopter)를 주요 고객이라고 결정한 대부분의 브랜드 사업가는 실패한다. 왜냐하면 트렌드는 따라갈 수 없고, 얼리어답터는 소비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조우빈 대표를 통해서 트렌드와 얼리어답터와 함께 브랜딩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많은 돈이 없어도… .

 

브랜드가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해 전반적으로 설명 해주세요.
조우빈지금 *Romp(롬프)를 만든 지 7년째 인데, 시작하고 3~4년은 저 혼자 직원 한 명 없이 진행했습니다. 제가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이것저것 사업을 하면서 돈이 된다는 트렌드를 쫓아 가려고 했습니다. 어느 날 나이 30이 되어서 돌아보니 모든 걸 실패한 제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지내던 어느 날 보드라는 아이템을 보게 되었습니다. 1999년, 2000년도에 스노우보드를 처음 봤는데 그 당시만 해도 스노우보더는 얼리어답터였고, 스키장에서 거의 배제당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보드라는 것이 스키보다도 더 역동적이고 매력적이어서, 앞으로 보드 시장이 발달할 것 같아서 시장조사를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오프라인 쪽에서는 일반적인 보드 의류부터 장비까지 굉장히 고가로 매겨져 있었습니다. 보드 의류를 한번 만들어 보고 싶었고, 만들어서 과연 어떻게 유통시켜야 할지도 고민이었습니다. 가격 조사를 해보니 동대문에서 가짜 같은 바지 하나가 20~30만 원, 학동에서는 외국 브랜드 바지가 50~60만 원, 국내 브랜드는 국내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40만 원이나 하는 것을 보고, ‘이 가격은 너무 폭리가 아닐까? 왜 이 가격이 형성되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 Romp
www.eRomp.net 는 2001년 런칭한 보드 의류 브랜드. 고객과의 약속을 중요시하고 이를 어기지 않는 것을 브랜드 철학으로 두고 있다. 헝그리보더의 리뷰어를 통해서, 그리고 Romp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Romp가 소비자와의 약속을 얼마나 중요시 여기는 브랜드인지 알 수 있다. 국내 보드 의류 시장을 합리적 가격으로 앞장서서 이루어 낸 브랜드로서, 현재는 1만여 명의 고정회원을 두고 있는 마니아성이 강한 브랜드이다.

 

얼리어답터를 보면서 사업 설계를 하셨군요.
조우빈 그렇습니다. 일단 6개월 정도 분석을 해봤습니다.
맨 처음은 스키어와 보더의 차이점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예전에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스키장에 와서 스키어들을 보고 모두 국가대표인 줄 알았다고 하더군요.
모든 사람들의 장비와 의류가 최상급이어서 그렇게 생각했답니다. 스노우 보더들은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전형적인 네티즌, 99.9%가 항상 인터넷을 끼고 사는 어떻게 보면 정말 얼리어답터적 성향이 강하고, 합리적인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당시 저에게 가장 크게 와 닿았습니다.
그 순간 이 시장에 대한 접근 방법이 아주 쉽게 다가왔습니다. 오프라인은 기존 업체들의 매장이 차지하고 있었고, 제가 그 안에 들어가기에는 틈이 없었습니다. 그때는 제가 다른 사업을 하다 망한 상태라 거의 노숙자와 같은 생활을 할 정도로 자본이 없었습니다. 오프라인은 도저히 승부가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시장의 규칙을 바꾸셨군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조우빈 그렇죠. 인터넷의 버즈마케팅(buzz marketing). 그 당시만 하더라도 인터넷 쇼핑몰이 될까 안 될까 하면서 모두 확신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의류는 입어 보고 사야 하기 때문에 의류가 과연 인터넷에서 될까 하며 더욱 반신반의 했던거죠. 그렇지만 인터넷 매출이 조금씩 오르기 시작하면서 2001~2002년도에는 옥션과 인터파크가 조금씩 떠오르고 있었습니다. 일단 보드복을 제작했습니다. 그래서 중국에는 샘플 오더라고 거짓말하고 400~500장만 어떻게든 제작했습니다. 결코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물건을 차에 싣고 다니면서 각 쇼핑몰 MD들에게 만나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러다가 간신히 만나게 되면, 다짜고짜 ‘그래서 얼마에 팔 건데?’ 이렇게 반말을 했습니다. 물론 제가 싸게 팔려고 시작하긴 했지만, 당시 인터넷은 무조건 저가만 될 때라, 덤핑 물건처럼 만 원에 팔라고 했습니다. 그때 MD들은 ‘스키복이면 스키복이지 보드복은 뭐야?’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펼쳐 보이면서 ‘보드복은 이런 것이고, 이러저러해서 제가 만든 것이다’라고 설명을 드렸더니 됐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일주일 동안 쫓아 다닌 결과가 판매가 4만 5천원으로 결정났습니다. 당시 보드복 가격의 10분의 1입니다. 물론 브랜드도 없고, 디자인도 일반적인 디자인이었습니다. 단 하나 스키어나 보더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방수만큼은 제가 책임지고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 당시 모든 브랜드들이 *10,000mm, 투습 몇 mm, 2만 mm라고 말을 하면서 누구하나 성능에 관한 성적서를 내놓지 않았습니다. 판매를 하면서 소비자에게 그냥 믿으라는 식이었습니다. 저는 테스트 성적서를 만들어서 출시를 했습니다.

 

* 10,000mm, 투습 몇 mm, 2만 mm
스노우보드를 탈 때는 눈 위에 앉아서 바인딩을 묶는 등 바닥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 보드복에 있어서 방수기능은 필수이며, 이 방수 기능의 정도를 ‘mm’를 사용하여 표시한다. 우리가 입는 땀복 등의 옷은 일반 방수로 최고 600mm이지만, 보드복에 있어서는 5,000mm가 기본 방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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