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는 뱀파이어에 의해서 양육 된다
SUPPER WITH 12VAMPIRES 브랜드에 관한 불편한 진실 볼륨배지시즌배지

고유주소 시즌1 / Vol.2 브랜드 뱀파이어 (2008년 01월 발행)

결국은 재미있어서 하는 거에요. 재미있기도 하고 제품이 탄생하고. 그 탄생함으로 인해서 세상의 특정한 사람들한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자꾸 알려주기 위해서. 그것에 보람을 느낍니다. 그래서 이 일을 열심히 합니다. -자발적으로 상품과 브랜드에 대해서 홍보하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중에서-

 

저희는 조현경 씨를 1세대 얼리어답터라고 알고 있는데 한번 정리를 부탁 드립니다.
조현경 얼리어답터(early adopter)란 말은 미국의 사회학자 에브릿 로저스(Everett M. Rogers)가 1962년 저서 《개혁의 확산(Diffusion of Innovation)≫에서 이 용어를 처음 사용했습니다. ‘기술 수용 주기(Technology Adoption Life Cycle)’ 라는 모델에 따르면, 혁신기술을 수용하는 데 걸리는 시간에 따라 소비자를 5개의 군으로 나눌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중 가장 먼저 혁신제품을 구입하는 혁신수용층, 즉 13.5%가 얼리어답터라고 구분하였습니다. 사실 얼리어답터란 말은 굉장히 오래된 것입니다.

지금은 신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통로가 많이 생겼지만, 그때 당시에는 ‘구매대행’ 같은 개념이 없어서 해외에 나가 구해오지 않으면 없었고, 아는 분한테 부탁해서 얻는다거나, 특정 업체에서 물건을 들여와 3~4배 정도의 가격에 판다거나 하는 형태였습니다. 그래서 돈이 많이 들었기 때문에 구매력이 있는 분들이었어요. 시간도 있고, 구매력도 있고, 자기 이미지 관리하는데 시대를 앞서간다는…. 전문직종에 계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대부분 치과 의사나 피부과 의사 등 병원 개업해서 정시에 퇴근하고 골프 치고, 개인적으로 여유 시간 있으신 분들이 ‘내 취미는 얼리어답터다’ 이런 말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하나 있는데, 그 당시 메이저 신문의 기자분께서 저에게 전공이 의학인지 물어보시기도 했습니다. 그 분들은 얼리어답터를 얼리어닥터(early adoctor)로 알고 있었고, 실제 직업 군을 조사했을 당시 의사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얼리어답터는 절대 직업이 아닙니다. 보보스(BOBOS)란 개념도 있고, 디지털 유목민(Digital Nomad)이란 용어도 많이 생기고, 그런 용어들이 직업은 아니지 않습니까? 우선 직업이 되려면 얼리어답터 활동을 통해서 수익이 발생을 하고, 그것으로 생활이 가능해야 하며, 더 나아가 직업 군으로 구분이 되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얼리어답터는 직업 군으로 분리되지 않습니다. 물론 일정부분 수익을 낼 수는 있습니다. 저도 한동안은 얼리어답터로 활동한 수익이 다른 일로 얻은 수익보다 훨씬 더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그 직업이 얼리어답터인 것은 아니었고, 얼리어답터 성향을 가지고서 칼럼을 쓰거나 방송을 하거나 책을 냈기 때문에 들어온 수입이어서, 어떻게 보면 그것은 얼리어답터가 아니라 칼럼니스트의 직업 군으로 볼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얼리어답터를 직업이라고는 말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얼리어답터의 특징을 간단하게 정의한다면?
김지현 첫 번째는 호기심이 강하고요. 두 번째로는 도전정신이 있고요. 그리고 세 번째는 남들보다 항상 빠르고요. 그리고 네 번째로는 부분적으로 틀리긴 한데 오타쿠(otaku, 한 분야에 열중하는 마니아보다 더욱 심취해 있는 사람을 이르는 말) 기질이 좀 있죠. 뭔가 하나에 빠지면 진짜 그것만 탐독하고 탐닉하는 그런 기질이 있죠.

 

 

그렇다면, 왜 이런 컨텐츠를 만들며 정보를 공유하십니까?
지큐옴므 김태봉 단순히 취미로 합니다. 그리고 남들이 물어보면 알려주고 싶은 수준이 되고 싶습니다. 내가 잘 아는 분야를 남들에게 알려주면 기분이 좋고, 알려주는 것 자체가 즐겁고 재미있기 때문에 대가를 바라지 않고 합니다.
 
김지현 좋아서. 재미있어요. 이런 물건들은 탄생한 거잖아요. 새롭게 세상에…. 마치 사람이 태어나는 것처럼 제품도 태어나는 거잖아요. 제품에는 태어난 목적과 이유가 있고, 제품을 개발하고 기획하시는 분들은 나름 이 제품이 세상에 유용하게 쓰이기 위해서 가치를 제공하고자 나온 건데, 그 가치가 경우에 따라서는 의도는 좋은데 불편한 점이 있을 수 있고요. 그리고 또 실제 가치가 왜곡되기도 하고. 예를 들어서 초등학생한테는 유용한 기능인데 대학생한테 마케팅을 하면 꽝이잖아요. 그런 것들을 잘 쓸 수 있게끔 인도해 주는 거죠. 유익한 가치를 찾아내는 데에서 보람을 느끼거든요.

결국은 재미있어서 하는 거예요. 재미있기도 하고 제품이 탄생하고, 그 탄생함으로 인해 세상의 특정한 사람들한테 새로운 가치를 제공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자꾸 알려주기 위해서. 그것에 보람을 느낍니다. 그래서 이 일을 열심히 합니다.

 

 

어떠한 정보를 주로 올리십니까?
지큐옴므 김태봉 주로 패션 컬렉션이라던가 옷 관련 정보를 많이 올립니다. 패션 자체가 재미있기 때문에, 쭉 보다가 예쁜 것이 있으면 사진을 퍼와서 브랜드 별로 정보를 모으고 정리를 합니다. 또, 해외 스타 사진을 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어떤 스타가 뭘 입고 있으면 그 스타가 보이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입고 있는 게 먼저 보이고, 너무 예쁘면 어떻게든 찾아내서 어느 브랜드인지, 가격이 얼마인지를 알아내는 등 분석하기도 합니다. 그런 것 자체가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못살 경우, 블로그에 올려놓고 ‘반드시 사야지!’, ‘사고 싶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대리만족 합니다.
 
CLAP 이동근 처음에는 고가 스포츠로 인식된 스노우보드를 저렴하게 즐기는 방법을 공유하고 발전시키자는 취지로 각종 DIY 방법, 자체제작 장비 공동구매, 샵 세일정보, 장비소개 등의 컨텐츠를 올렸습니다. 지금은 많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정보를 생산하여 스노우보드에 관한 거의 모든 정보를 갖추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어떤 기준을 가지고 제공하십니까?
커트매드 강동현 타 스노우보드 사이트에 한정 지어서 말씀 드리자면, 저희는 비영리 단체이며 또한 장비 리뷰를 함에 있어서 수입 업체들에게 비용이나 대가를 일체 받지 않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객관적인 시각에서 진행한다고 자신합니다. 흔히들 리뷰를 보면 칭찬 일색이지만, 저희는 장점과 단점을 가능한 많이 발견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는 대가성이 없는 리뷰이기에 좀 더 중립적인 입장에서 서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컨텐츠의 원천, 얻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지큐옴므 김태봉 한국섬유신문에서 패션에 관한 타블로이드가 있는데, 쉬는 동안에 공부해서 기자를 하기도 했습니다. 단지 그게 너무 재미있고 좋아서 했습니다.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되었습니다. 컬렉션 같은 것은 전문 웹 사이트를 보고 정리가 잘 되어 있는 것을 찾아 사진을 스크랩하거나, 마케팅 자료 같은 것은 회사가 가입한 유료 사이트에서 보고 올리기도 합니다. 사진을 모아서 제 의견을 쓰기도 하고 외부 자료를 그대로 쓰기도 하며 제가 스스로 만들어서 올리기도 합니다.

 

 

컨텐츠를 만들기 위해서 어느 정도로 노력을 합니까?
커트매드 강동현 리뷰어(reviewer) 별로 차이가 있는데 저 같은 경우 장비업체 섭외에서 촬영, 컨텐츠 제작까지 10시간 정도 소요되며, 실제로는 나누어서 진행하기 때문에 3일 정도 소요됩니다. 또한 외국 브랜드 제품이 대부분이다 보니 제조업체의 카달로그나 외국 브랜드 홈페이지 그리고 수입업체 관계자들의 정보를 가지고 재구성하여 제공하는 편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관련 지식이 그다지 풍부하지 못하여 가능한 상세한 설명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을 많이 촬영하며, 도입 부분과 마무리 부분에 관련 동영상, 프로 스노우보더 사진 및 프로필, 브랜드 특징 등을 첨부합니다. 2년 전에 가장 열심히 활동하면서 3개월 간 18건을 등록했었습니다. 자발적인 참여로 하는 것이고, 솔직히 개인적인 관심과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기에 풍부한 양을 제공하지는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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