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떡볶이의 조직력
NO BRAND의 Super Branding 볼륨배지시즌배지

고유주소 시즌1 / Vol.3 고등브랜드 (2008년 03월 발행)

브랜드의 실체(네임, 로고, 심볼, 캐릭터, 슬로건 등) 하나 없는 떡볶이 가게가 하나의 강력한 브랜드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 유명한 마케터나 브랜딩 전략, 홍보 대행사 하나 없이 ‘재벌 떡볶이’ 소리를 듣게 된 중요한 이유는 스틱(Sitck)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소비자의 뇌리에 ‘조폭떡볶이’라는 착 달라붙는 메시지를 각인시켜 놓고, 그에 상응하는 연상 이미지를 만들어 냈다.

 
 
* 조폭떡볶이란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보면 꽤 나온다. 조폭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는 외모의 아저씨 세 분께서 운영하시는 이동식 포장마차형 분식집. 정식 상호는 ‘옛날 떡볶이’. 하지만 누구도 이곳을 그렇게 부르지 않는다. 아이러니한 것은 누구도 주인장 앞에서 ‘조폭떡볶이’라 하지도 않는다는 것. 적어도 난 그렇다. 사진을 찍기도 난 무섭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홍대 앞에서 가장 유명한 떡볶이가 조폭떡볶이라는 건 누구나 인정합니다.’
‘홍대 피카소 거리 바이더웨이 앞 조폭떡볶이가 어디냐고 물어보시면 누구나 가르쳐줍니다.’
‘드라마 <오버더레인보우>에서 환희가 김옥빈 데리고 간 떡볶이 집이죠.’

 

* 왜 조폭떡볶이인가

 

‘주인이 조폭이었다는 소문 때문인데요, 그게 그냥 소문인지 진실인지는 아무도 몰라요.’
‘남자 세 분이 하시는데 남자분들이 무뚝뚝해서 붙은 별명이라고 한다. 정말 무뚝뚝
하시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지금의 주인은 옛주인의 친척이시라는데, 이름의 유래는 옛주인의 팔에 문신이 있어 조폭 출신일꺼라는 추측에서 나왔다는 다수설과 이대 앞의 ‘민주떡볶이’와의 대칭을 이루기 위해 ‘조폭떡볶이’가 되었다는 소수설이 있다.’
‘제가 예전에 홍대에 일터가 있어서 동료들과 야식으로 자주 들러 먹곤 했었는데 더벅 머리 젊은 남자 두 세 명과 사장인듯한 나이드신 분이 장사를 하는 것 같더군요. 그런데 가끔 짧은 머리에 덩치 큰 어깨들 수명이 들러서 “형님, 장사 잘 되십니까?”하면서 꾸벅거리는 걸 본 적이 있어요. 들리는 얘기로는 조폭 바닥에서 깨끗이 손을 씻고는 아야 몇을 데리고 포장마차 분식 장사를 하시는 거라네요.’

 

 

 

 

* 조폭떡볶이에 가면

 

‘친절이라곤 절대 찾을 수 없는 손님접대까지. 이런 음식점을 만났다면 작게는 조용히 퇴장부터 음식값 환불 또는 구청 위생과에 신고했을 법한 사람들이 이곳에서 떡볶이 한 접시를 먹지 못해서 안달이다.’
‘암튼 홍대 앞에서 놀다가(클럽이든 술집이든) 여기 떡볶이 먹고 헤어지는 게 홍대 앞 코스의 수순이란다. 언제나 사람들로 붐비는 곳. 야근하다 새벽 2시에도 달려가 봤는데 한창 신나게 떡볶이가 팔리고 있더라.
‘별로 말이 없고 주문 다 받으면 그냥 툭 앞에 놓는다. 게다가 그분들의 인상과 접대 매너는 “튀김 1인분 주세요”하면 “묻혀 줘요?”라며 퉁명스럽게 대답하고 쇠로 만든 넓고 평평한 국자로 튀김을 연장질하는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다.’

 

* 맛은

‘둘이 먹다가 10,000,000,000,000,000명이 죽어도 모르는 그 맛.’‘한 번 먹으면 빠져나올 수 없다하여 마약 떡볶이라고도 불린다.’‘새롭게 시작하는 아찌들의 인생만큼 떡볶이도 화끈하게 맛있다.’‘저도 떡볶이 잘 안먹는데 여기껀 먹습니다.’‘맛의 비결은 즉석에서 떡볶이 만드는 걸 여러 번 봤는데 딱히 비법은 없는 것 같다. 특제 소스가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떡, 오뎅, 물, 고추장, 설탕으로 끝. 고추장에 이미 양념이 되어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 위의 내용은 한 온라인 포탈 사이트에서 ‘조폭떡볶이’로 검색 후, 검색된 12명 블로거의 글을 키워드 별로 편집한 내용임

 

 

 

지금은 KT&G의 상상마당이 자리잡고 있는 홍대 앞 피카소 거리에는 ‘조폭떡볶이’라고 불리는 홍대 거리의 명물이 있다. 트럭을 개조해 만든 포장마차 분식집에는 버젓이 ‘옛날 떡볶이’라는 상호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떡볶이를 먹는 대부분의 사람은 조폭떡볶이를 먹으러 왔다고 말한다. 아무도 조직폭력배 출신들이 개업한 떡볶이 집이라고 확인해 준 적이 없지만, 누구나 소문을 듣고 와서는 떡볶이 맛을 보고 암묵적 합의를 해 버린다. 그리고 머릿속에 각인된 ‘조폭떡볶이’라는 메시지를 알리는 전도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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