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 River Miracle Project
신화의 강줄기를 기적의 강줄기로 바꿔라 볼륨배지시즌배지

Written by 김우형  고유주소 시즌1 / Vol.5 휴먼브랜더 (2008년 06월 발행)

도시 랜드마크는 크게 4가지 요소 Magnus(거대), Miracle(기적), Meaning(가치), Merriment(유희)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도시는 한 가지 요소만으로 브랜딩되어 있기도 하고 여러 개의 요소가 복합되어 구성되어 있기도 하다. 과연 한강으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도시 브랜딩 리뷰

시드니, 런던, 파리, 로마, 뉴욕. 이 다섯 개 도시의 유사점은 무엇일까? 대중적으로 너무나 잘 알려진 도시이며 누구나 한 번쯤은 여행해 보고 싶은 로망의 도시이다. 또한 국가 브랜딩과 도시 브랜딩의 세계적 권위자인 사이몬 안홀트(Simon Anholt)가 2006년 발표했던 도시 브랜드 지수(CBI, City Brand Index) 조사에서 상위 5위까지를 차지한 도시이기도 하다. 도시 브랜드 지수는 20여 개국의 15,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근거해서 산출되며, 크게 여섯 가지의 관점으로 평가된다.

 

Presence, Place, Potential, Pulse, Peo¬ple, Prerequisites의 여섯 가지 카테고리인데, Presence는 도시의 국제적인 지위를, Place는 도시의 아름다움과 쾌적성을, Potential은 도시가 제공하는 경제적?교육적인 기회를, Pulse는 도시로서의 재미와 역동성을, People은 도시 주민의 친절성을, 그리고 Prerequisites은 도시의 기본적인 속성 즉, 거주에 적합한 생활 문화 환경과 시설을 평가하는 항목이다. 도시 브랜드 지수가 도시 브랜딩을 평가하는 의미있는 시도임에 틀림없고 결과물이 여행객들이나 투자자들에게 미치는 영향력 또한 상당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세계적으로 거의 유일한 도시 브랜딩 지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필자가 이 지수를 보면서 한 가지 아쉬움을 느꼈던 것은 실제로 도시를 브랜딩하기 위한 접근 방법을 추가적으로 제시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아마도 컨설팅의 영역이 되고 있지 않을까 싶다.

 

과연 실제로 도시를 브랜딩하기 위해서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수많은 요소와 사람들이 산재해 있는 복잡한 도시를 나이키처럼 아니면 BMW처럼 브랜딩할 수 있을까? 이런 질문에서 출발한 필자와 동료들의 고민은 지난 호에서 제안한 ‘랜드마크’와 ‘4M 도시 브랜딩 휠’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게 만들었다.

 

 

필자가 정의하는 랜드마크는 단순히 도시를 명확히 기억시키는 상징물 즉, 유형의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의 문화와 소프트웨어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념이다.

 

 

독자들의 기억을 상기시키기 위해 잠깐 리뷰를 해 보도록 하자. 도시 브랜딩을 위한 핵심 도구는 랜드마크이다. 필자가 정의하는 랜드마크는 단순히 도시를 명확히 기억시키는 상징물 즉, 유형의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의 문화와 소프트웨어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념이다. 도시 랜드마크는 크게 4가지 요소 Magnus(거대), Miracle(기적), Meaning(가치), Merriment(유희)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도시는 한 가지 요소만으로 브랜딩되어 있기도 하고 여러 개의 요소가 복합적으로 구성되어 있기도 하다.

 

강江 브랜딩

필자가 4M 도시 브랜딩 휠을 제안하면서 동료들과 토론을 하던 중 한 동료가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을 4M을 활용해서 브랜딩을 해 보자는 제안을 했다. 현상에 대한 치밀한 조사와 분석을 통해 제안을 하는 것이 정석이겠으나 일단은 서울시민으로서의 상식, 그리고 미래를 꿈꾸며 그리는 전략가의 상상력을 동원해 서울의 모습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서울’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고 어떤 랜드마크가 떠오를까? 서울시정연구원에서 발표한 자료를 살펴 보면 서울은 주로 IT, 첨단, 활기, 전통, 현대, 산과 강, 대도시, 경제 발전, 월드컵과 올림픽, 음식, 편리, 정보 등의 이미지로 인식되어 있고 주요 랜드마크로는 명동, 남대문 시장, 동대문 시장, 고궁, 인사동, 이태원, 한강과 시민공원, 청계천, 남산 등이 언급되고 있다. 물론 서울시민과 외국인의 인식에는 차이가 있고, 주요 랜드마크라고 생각하는 것도 차이가 있다. 또한 자료가 실시간이 아니라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서울시에 대한 자료를 보면서 과연 무엇을 서울의 랜드마크로 설정하고 브랜딩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미 외국인들이 많이 알고 있는 명동, 남대문, 동대문, 인사동을 재설정할 것인가 아니면 청계천, 그것도 아니면 새로운 가능성이 있는 무언가를 개발해야 할 것인가? 필자와 동료들은 서울의 지도를 회의실 탁자 위에 펼쳐 놓고 서울의 모습을 상상해 보았다. 지도 상에서 눈길을 한 번에 끄는 곳이 있었는데 그곳은 바로 ‘한강’이었다. 서울의 가장 강력한 자원이면서도 아직 브랜딩의 랜드마크로 제대로 활용되지 않은 곳, 그리고 무한한 브랜드 확장 가능성을 가진 곳, 바로 한강이 그런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강은 상상 이상의 엄청난 파워를 갖고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강은 도시를 만들고, 도시는 강과 함께 인간의 문명을 발전시켜 왔다. 나일강과 이집트 문명, 티그리스?유프라테스 강과 메소포타미아 문명, 갠지스?인더스 강과 인더스 문명, 황화강과 황화 문명 그리고 런던과 템즈 강, 파리와 세느 강, 독일과 나일 강 등. 인류의 큰 문명치고 강과 함께 하지 않은 곳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강은 기본적으로 생활 용수와 산업 용수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도시 발전의 에너지원이라고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생태계을 보전하고 도시 환경을 정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잘 가꾸어진 강은 미학적인 아름다움을 주고 시민들에게 마음의 안정과 인생의 풍요로움을 느끼게 해 주는 중요 요소이다.

 

그러나 모든 강이 문명을 발전시켜 온 것은 아니다. 강과 인간 사이에 친숙한 관계가 형성된 도시, 그리고 홍수 때면 재앙의 진원지가 되곤 했던 강을 인간과 친밀해지도록 고민하며 애쓴 도시만이 문명 탄생의 혜택을 입을 수 있었다. 또한 과거 도시들이 치수治水를 위해 강과 친숙해 지려고 했다면, 현대 도시는 단순 치수를 넘어서 시민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주는 노력을 통해 강과 도시 그리고 시민을 친숙하게 만드는 노력을 하고 있다. 우리는 서울의 한강을 어떻게 브랜딩할 것인지에 대한 힌트를 얻기 위해 세계의 다른 도시들이 강을 중심으로 어떤 브랜딩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분석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사를 하면서 여러 도시와 강 중에서 가장 흥미를 유발시킨 곳은 바로 런던과 템즈 강이었다. 왜냐하면 새로운 밀레니엄 시대를 대비하여 국가 전체의 이미지를 새롭게 탈바꿈시키기 위해 체계적인 노력을 한 곳은 영국뿐이었기 때문이다. 1990년대 후반부터 준비된 영국의 프로젝트는 도시와 인간 그리고 자연, 특히 템즈 강 사이의 친숙성을 만들어 내려고 노력하는 도시이다. 최고의 인기 여행지이기도 한 런던을 새로운 관점, 즉 도시, 인간, 자연의 친숙성 관점에서 재해석을 해 보면서 서울의 ‘강江 브랜딩’에 힌트를 얻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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