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셉으로 편집한 공간
MACARONI MARKET 볼륨배지시즌배지

Written by 정규태  고유주소 시즌1 / Vol.8 브랜드와 컨셉 (2009년 01월 발행)

내게 있어서 디자인은 일상이고 생활이다. 가장 편한 연필로 천 원짜리 스프링 노트 위에 나의 꿈, 나의 일상을 그려 넣고, 난 그 속에서 디자인을 주워 담는다. 이번에 주워담은 공간은 이름도, 공간을 부유하는 공기도 재미나다. 내가 일상 속에서 놀고 싶은 것들을 모아 놓았다. 좁다란 문을 열고 계단을 올라가서 조금 더 큰 문을 열면 내가 그리는 일상이 펼쳐진다. 친구의 집들이 파티에 들고 갈 만한 와인과 먹을거리를 원하는 만큼 살 수 있는 작은 쇼핑 공간이 있고, 커다란 나무 세 덩이를 지나면 캐주얼한 카페가 있다. 이 카페에서는 마치 파리에 카페가 처음 생겼을 때처럼 누구와도 편안하게 이야기하고 차를 마시고 쉴 수 있다. 테라스를 따라 난 좁고 긴 카페를 지나면 하얀 식탁보로 가지런히 정돈 된 레스토랑이 이어진다. 이 곳의 메뉴는 간단하다. 제철에 난 가장 신선한 재료들로 정통 프렌치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레스토랑 옆에는 의외의 공간이 숨어 있다. 클럽이다. 홍대나 청담동의 클럽을 떠올린다면 서운하다. ‘놀고 마시는 것’이 목적인 클럽이 아니다. 마치 80년대 클럽의 노스탤지어를 떠올리게 하는 ‘즐기는’ 클럽이다. 누구도 강요하지 않고, 무엇도 강요 받지 않는다. 쇼핑, 카페, 레스토랑, 클럽의 공기가 한 공간에 떠도는 이 재미있는 곳의 이름은 ‘마카로니 마켓’이다.

 

마카로니 마켓의 노란색 간판

 

 

마카로니 마켓의 마리아주

프랑스에서는 와인과 음식의 조화를 ‘결혼’을 의미하는 단어인 마리아주(Marriage)라고 부른다. 음식과 와인의 궁합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인륜지대사인 결혼에 비유한 것이다. 마카로니 마켓도 마리아주를 연상시킨다. 실제로 와인과 어울리는 치즈나 초리조를 제안해 주기도 하지만 여러 개의 공간이 함께 숨쉬기에 마리아주해야 한다.

 

마카로니 마켓이라는 편집 공간을 디자인하면서 가장 크게 생각한 부분이 바로 ‘조화’다. 어떻게 각기 다른 것들을 하나의 흐름 속에 녹아들게 하고 또 각각을 살려낼 수 있을까. 자칫 잘못하면 디즈니랜드가 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특별한 디자인 컨셉을 정하고 디자인을 한 것이 아니라, 공간 안에 들어갈 것들을 상상해서 그것들을 더 돋보이게 하기로 했다. 있는 그대로의 것을 살려내는 유기농 음식이 있고, 인간의 가장 자연스러운 몸짓과 즐거운 표정이 살아있어야 하고, 인간의 가장 기본적이 욕구인 사교의 공간이기도 하기 때문에 디자인 컨셉도 오가닉(organic)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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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의 역할, 외식 브랜드, 디자인 컨셉, 오가닉, 컨셉의 정의, 편집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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