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밑그림에 경영의 색을 입히다, 아트앤하트
이유 있는 창업은 경영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볼륨배지시즌배지

Written by 이동영  고유주소 시즌2 / Vol.20 브랜드 창업 (2011년 04월 발행)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참으로 고된 일이다. 그림을 그리다가 절망을 느낄 때가 있다. 하지만 나는 표현하고 싶은 것을 다 표현할 때까지는, 그것을 표현하려고 시도하기 전에는 죽을 수가 없다.” ? 모네 우리에게는 ‘해돋이’로 잘 알려진 작품 <인상·일출Impression, Sunrise>로 자신과 비슷한 화풍의 미술가들이 ‘인상파’란 이름을 갖게 한 프랑스의 예술가 모네. 그가 쉽사리 죽을 수 없는 이유 중 하나는 ‘표현하고 싶은 것을 아직 표현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나 보다. 그만큼 절박하게 표현하고 싶었던 ‘그 무엇’을 가진 자는 비단 모네를 비롯한 예술가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세상을 변화시킬 브랜드를 런칭하고 자식 같은 마음으로 경영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브랜드를 구축하다 보면 참으로 고되고 절망적일 때도 있다. 특히 우리처럼 작은 규모의 기업은 ‘바로 여기, 바로 지금here & now’이 늘 위기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왜 존재하는지 알고 있으며, 그것을 반드시 구현해내고 싶다. 나는 목숨 걸고 일하고 있다.” 오늘 소개할 아트앤하트, 이동영 대표의 말이다. 대체 무엇이 이 대표로 하여금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할 무언가를 만들게 했을까?

붓을 들다

 

보통 ‘붓을 들다’란 표현은 문필 활동을 포함해, 무엇인가를 새로 시작할 때 사용되는 관용어구다. 현재 200여 개의 가맹원(지사 및 교육원 포함)을 가진 (㈜마음과그림의 심리미술교육브랜드) ‘아트앤하트(art&heart)’의 이동영 대표는 무엇 때문에 ‘경영’이란 새로운 붓을 들게 되었을까? 비즈니스와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이는 서양미술을 전공한 그녀가 경영자로서의 삶을 살게 된 ‘이유(Why)’는 그녀가 현장에서 느낀 여러 ‘문제’들 때문이었다.

 

이동영(이하 ‘이’) 우리나라에서 미술을 전공하면 대학 때 으레 하게 되는 아르바이트가 ‘미술학원 선생님’이다. 나 역시 그랬는데 현장에 나가 보니 ‘미술’과 ‘미술 교육’은 차원이 다른 이야기임을 여실히 느꼈다. 내가 현장에서 느낀 문제는 크게 두 가지였다.
 
한 가지는 아이들의 문제였다. 그 나이 또래(5세~초등학생) 대부분이 그렇듯, 산만하고 장난치기 좋아하는 아이들은 한 시간 내내 떠들고 장난치느라 수업 자체가 안 됐다. 아이들의 그런 ‘심리 행동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교육은 고사하고 미술 자체가 무용지물이 되는 상황이었다. 개인적인 답답함에 아동학과 전공 수업도 들어 보았지만 그 학문 관점에서의 미술은 여러 교육 수단 중 하나로 다뤄질 뿐, 미술 자체의 목적까지 집어줄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또 한 가지는 ‘선생님들의 자질 문제’였다. 당시는 공교육, 사교육 시장의 아동미술 교육을 오로지 미술 전공 선생님들이 담당했다. 그런데 그들은 미술은 배웠지만 ‘아동’과 ‘교육’에 대한 지식은 부족한 것이 사실이었고, 그렇다 보니 교과부에서 내려오는 미술교육 커리큘럼은 큰 문제가 없어도 그것이 실제 현장에서 실행되기란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1999년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미술치료 석사과정이 생겼다. 내가 느낀 문제들을 거기서는 해결할 수 있겠다 싶어, 그리고 나부터 전문가가 돼야겠다는 생각으로 당장에 등록했다.
 

 

 

 

 

문제의식이란 단순히 현상에서 발견되는 문제점을 ‘인식’하는 것이 아니다. ‘문제점을 찾아서 그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려는 태도’라는 사전적 정의에서 알 수 있듯, 적극적인 ‘실행’의 의미를 동반한다. “말이 안 되는 것을 잘 못 참는 성격”으로 자신을 묘사했던 이 대표는 그렇게 실행을 시작했고, 그 결과물이 현재 심리미술 교육 브랜드, 아트앤하트다. 문제의식에서 비롯된 실행의 역사가 켜켜이 쌓여 이루어지는 것이 Why(창업의 이유, p26 참조)를 가진 브랜드들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면모다.

 

한편, 미술치료사 석사과정을 마친 후 전업 미술치료사로 활동하던 이 대표는 아이들과 만나는 현장에서 다시금 문제점들과 직면한다. 어떻게 하면 수업 중에 아이들의 심리 문제를 잘 조절하면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미술 수업을 할 수 있는지는 알게 됐지만, 문제는 이를 실제로 실행해 줘야 하는 선생님들을 어떻게 양성해 내는가였다. 그리고 심리치료사로 활동하면서 선천적인 장애가 아니라 후천적으로 정서적 장애가 생긴 아이들의 경우, 사전에 충분한 지지와 자기표현을 위한 미술 교육만 해주어도 여기까지는 안 왔어도 될 아이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혁신은 단순히 문제의식을 갖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태도’에서 발아한다. 《마켓리더의 조건》의 제러드 텔리스(Gerard J. Tellis) 또한 지속적인 성공의 근원은 종전에 갖춘 ‘능력’이 아닌 일관성 있게 혁신에 전념하고 부단히 ‘추구하기로 결정하는 것’이라 밝히지 않았던가. 결국 이 대표는 아동미술교육분야에서 최종적으로 그려내고 싶은 자신만의 그림을 ‘그려보기로(추구하기로) 결정’하고 창업이란 도구를 통해 밑그림을 그려 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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