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에서 완성되는 절대평온의 시간, 아기네일
창업자의 기쁨 지능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라 볼륨배지시즌배지

Written by 공병열  고유주소 시즌2 / Vol.20 브랜드 창업 (2011년 04월 발행)

“만일 내가 어떤 일에서 감동을 느끼지 않는다면, 또는 그 감동이 사라지거나 오래가지 않는다면 그 일은 활기를 잃게 된다. 애정을 잃어버리면 일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져버리기 때문이다. 억지로 하는 일은 창의적이 되기 힘들다. 호기심을 느끼지 못하면 새로운 작품이 나오지 않는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이 호기심이기 때문이다.” 이 글은 역사가인 나탈리 데이비스가 창조 과정의 마지막 단계에서 자신의 연구 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하는 일만 남았을 때의 심경을 옮긴 것이다. 이처럼 모든 창의적인 사람들이 가장 일반적으로 갖고 있는 중요한 성향 중 하나는 창조 과정 그 자체를 즐기는 능력이다. 무언가에 쏟아붓는 그들의 에너지는 결코 개인의 명예나 권위를 위한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비즈니스 세계에서 창조성은 창업과 브랜딩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 아기네일의 공병열 대표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전혀 새로운 제품을 세상에 제안하는 ‘무모한’ 도전을 감행했다. 이 같은 도전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미래의 일을 예단할 순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이 있다. 이미 그의 삶이 길고 긴 브랜딩 과정의 에너지가 되어 줄 창조의 기쁨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이다.

사라진 창업가 정신의 시대

1990년대 말 닷컴 버블 이후 벤처나 창업가 정신이라는 말은 한동안 우리의 의식 속에서 거의 사장되다시피 한 단어가 되어 버렸다. 피터 드러커가 그의 책 《넥스트 소사이어티》를 통해 기업가 정신을 가장 잘 실천하고 있는 나라로 한국을 꼽은 것이 무색해지게 우리는 ‘한강의 기적’을 일구던 왕성한 창업가 정신이 실종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최근 한국씨티은행이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경제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아시아 5개국 중소기업인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29%가 향후 자신의 기업을 매각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한다. 이 수치는 조사 대상 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그런데 이와 아주 비슷한 상황을 담은 시대를 묘사한 글이 하나 있다.

 

“이 시기를 통틀어 어떤 중요한 것이 개발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쇠퇴하지도 않았다. 800년대에 수차가, 1100년대에 풍차가 도입된 것을 제외하면 눈에 띄는 발명품은 하나도 없다. 놀랄만한 새로운 아이디어도 없었고, 유럽 밖의 새로운 땅이 탐험되지도 않았다. 모든 게 옛날 그대로였다.”

 

바로 윌리엄 맨체스터가 그의 책 《불로만 밝혀지는 세상》에 쓴 중세시대의 모습이다. 혹자는 다소 비약이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최근 국내 대기업들의 왕성한 해외 진출과 세계 1위 제품들의 등극을 자찬하는 기사들을 많이 접했다면 더욱 그럴 수 있다. 그러나 분명 암울하던 중세시대만큼은 아닐지라도 창업가의 도전정신을 통해 자신의 꿈을 실현하려는 사람들의 수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게다가 발명을 창업으로 연계한 사례는 아기네일의 공병열 대표가 이번 특집에서 유일한 경우였다. 그래서 더욱 궁금했다.

 

사라진 창업가 정신의 시대에 그 누구도 감히 도전할 생각조차 않는 이른바 ‘발명 창업’을 결심하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 안정된 직장을 박차고 나와 혈혈단신으로 이전 세상에 없던 전혀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게 만든 그 힘의 원천은 무엇일까?

 

《창조자들》의 저자 폴 존슨은 “모든 인간은 창조적 본능을 가지고 태어나며 무언가를 창조하는 순간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세상에 쉬운 창조 행위란 없다는 사실이다. 다작에다 주제와 장면을 전개하는 눈부신 속도로 작품 하나하나에 그의 내면을 온전하게 쏟아붓던 작가 찰스 디킨스 역시 그 작업은 엄청나게 고되고 헌신적인 것이었다. 《데이비드 코퍼필드》를 창작하던 그는 심지어 자신이 ‘미쳤다’고 말했을 정도로 집필의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들이 타오르는 호기심과 발견을 통한 경탄, 뜻밖의 해결책과 마주하는 과정을 통해 한없는 기쁨을 누린 것도 사실이다. 관심의 대상, 혹은 그 과정 자체가 가져다주는 기쁨은 이 모든 고통을 상쇄하고도 남음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이들이 이러한 과정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폴 존슨은 “어떤 경우든 창조는 경이로운 작업이며, 최고 수준의 창작 활동을 하는 사람은 비록 그 과정이 험하고 고될지언정 특혜 받는 삶을 영위한다”고 말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 공 대표가 발명을 통한 창업을 결심하고 그 과정의 어려움과 고통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 역시 바로 창조의 과정 자체를 즐길 줄 아는 남다른 능력 때문이 아니었을까 라는 가정을 해보는 것이다. 우리는 이 같은 기쁨의 발견 능력을 일종의 ‘지능’으로 접근해 보기로 했다.

* 이 아티클의 전문을 읽으시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1. 현재 유니타스브랜드는 매거북의 모든 기사를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보실 수 있는 유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멤버십 안내 페이지 바로가기)

2. 기사는 무료(share) 기사와 유료 기사로 구분되어 있으며 온라인 로그인 시 무료 기사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3. 무료 기사는 [MAGABOOK > 전체보기]에서 볼륨별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는 MAGABOOK 메인 페이지에서 '무료 기사 보기'를 이용해 주세요.

4. 이 기사에 대한 PDF는 리디북스(유료)(http://ridibooks.com)에서 만나 보실수 있습니다.

유니타스브랜드 문의

About Us

찾아오시는 길

멤버십 문의

  • 070-5080-3815 / unitasbrand@stunitas.com

교육, 컨설팅, 제휴 문의

  • 070-5080-3800 / ahneunju@stunitas.com

매트릭스 단체, 쇼핑몰 문의

  • 02-333-0628 / momen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