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십으로 무장한 앱계의 앙팡테리블, 어썸노트
동업, 동역을 넘어 동반의 창업을 꿈꾸다 볼륨배지시즌배지

Written by 백승찬  고유주소 시즌2 / Vol.20 브랜드 창업 (2011년 04월 발행)

최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흡사 2000년대 초반에 불던 닷컴 열풍을 보는 듯하다. 혼자서 만든 스마트폰용 앱이 앱스토어에서 대박이 나 한 달 만에 얼마를 벌었다는 입소문들이 여기저기서 나오기 시작하면서 최근 많은 청년들이 마치 황금광을 향해 달려가듯 너도나도 앞을 다투어 청년창업이라는 이름하에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그러나 소문 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이야기처럼, 실제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서 창업에 성공하고 꾸준한 수익으로 연결되는 곳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은 것이 업계의 현실이다. 단, 여기에 소개하는 어썸 노트는 예외다. 어썸노트는 2008년 창업해 2009년에 앱스토어에 런칭한 이래로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100만 명의 유료 고객이(국내 20만 명)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판매량 차트에서 5위 안에 들 정도로 꾸준히 팔리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이 분야에서 창업을 하려는 많은 청년들에게 신화와 같은 존재로 여겨지는 어썸노트의 백승찬 대표는 자신들의 성공 비결은 창조적인 아이디어나 뛰어난 개발력이 아니라 절대적으로 파트너십에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파트너에게 성공의 공을 넘길 만큼 그는 겸손할 걸까? 아니면 창업, 특히 애플리케이션 창업에서 파트너의 존재와 역할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미리 알아차린 영리한 창업자였을까? 어썸노트를 만든 브리드의 백승찬, 강영화 대표는 자신들이 만든 상품이 한 번 반짝이고 사라지는 여타의 애플리케이션과 달리 지속가능한 브랜드로 성장해 훗날 창업자 자신들이 아닌, 브랜드가 조직을 이끌어가는 브랜드 경영을 꿈꾸고 있다. 이들은 한마디로 창업 초부터 준비된 파트너십으로 무장한, 브랜드가 무엇인지를 아는 IT업계의 앙팡테리블(enfant terrible, 조숙한 아이들)이었다.

The interview with 브리드 대표 백승찬, 강영화

 

 

동업(同業), 함께 쏟아 내는 열정의 순도가 다르다

인간은 언제부터 기록하는 습관을 갖게 되었을까? 분명한 것은, 문자가 발명되고 기록하는 일이 가능해지면서부터 인류는 선사와 역사를 구분하는 분기점을 갖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문자와 종이가 발명되고 기록하는 습관이 생긴 이래 21세기를 지나고 있는 지금까지도 가장 꾸준히 팔리는 상품이 노트가 아닐런지…. 수첩에서부터 각종 플래너와 노트북, 아이패드까지 모습과 기능 및 형태는 다양해졌지만 말이다. 그리고 이제 모바일에서까지 노트의 수요는 계속된다는 사실을 어썸노트 애플리케이션이 확인시켜 주고 있다. 어썸노트는 2010년 애플이 뽑은 애플리케이션 명예의 전당에 올라가기도 했으며 모바일 앱어워드에서 마켓상을 수상한 이른바 앱계의 대박 상품이다. 최근에는 아이패드용으로도 소개되며 출시 하루 만에 한국 앱스토어 순위 1위, 미국 앱스토어 순위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런데 누구나가 다 아는 노트를 앱으로 어썸(awesome)하게 만들 생각은 누가 먼저 하게 되었을까? 이미 앱 시장에도 수많은 노트용 애플리케이션이 넘쳐나고 있는 상황에서 말이다.

 

백승찬(이하 ‘백’) ‘반짝’ 하고 사그라지는 애플리케이션이 하루에도 수천 개가 쏟아져 나오는 곳이 바로 이 앱 시장이다. 하지만 나는 어떤 것이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오래갈 수 있을까를 생각했다. 이른바 앱계의 명품을 만들고 싶었다. 그런데 마음만 있었지 아이템이 잘 생각나지 않았는데 노트를 해 보라는 제안을 한 사람이 바로 창업 파트너인 강영화 대표다. 덕분에 어썸노트가 나온 것이다.

 

강영화(이하 ‘강’) 2008년에 창업을 하고 나서 2009년 여름에 어썸노트가 나오기까지 고민의 시간이 많았다. 창업 이후 앱을 개발하자는 데는 이견이 없었는데 그 다음부터는 아이템이 문제였다. 백 대표는 처음에 게임을 생각했다. 게임은 인기 있는 아이템이니까. 그런데 백 대표는 평소에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러니 게임의 재미를 모른다. 만들어 놓은 게임이 디자인도 괜찮고 기능도 좋은데 이상하게 재미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백 대표에게 제안했다. 본인이 제일 많이 사용하는 것을 해보라고. 백 대표가 노트광, 메모광이다.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기존의 앱용 노트를 리서치하고 연구한 끝에 개발되었다.

 

 

백 대표가 노트광, 메모광이다.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기존의 앱용 노트를 리서치하고 연구한 끝에 개발되었다.

 

 

어썸노트의 백승찬 대표는 대박 상품을 개발한 공을 디자이너이자 공동대표인 강영화 대표에게 넘겼다. 그리고 자신들이 만약 성공했다면 (이들은 성공이라는 말을 아꼈다) 그것은 전적으로 파트너십으로 창업을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예전에 다니던 직장의 동료였다. 그렇다고 두 사람이 처음부터 끈끈한 동료애(?)를 바탕으로 창업을 시작한 것은 아니다. 철저하게 서로의 이익을 위해 동업을 한 케이스로 오히려 직장에 있을 때보다 훨씬 더 자주 싸우고(?) 수많은 의견 조율을 통해 어썸노트를 만들었다. 즉 이들은 친구가 동업한 사례가 아니라 동업한 후 친구가 된 케이스다. 하지만 이미 함께 일한 경험이 있기에 서로의 강점과 약점을 잘 알고 있었고 이것이 창업할 때 큰 힘이 되었다. 그래서 주변에서 창업의 노하우를 알려 달라고 할 때면(특히 앱 창업 시) 반드시 같은 목표로 함께 뛸 파트너십을 선택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월급 받는 직원이나 외주 프리랜서는 감히 생각도 할 수 없을 만큼, 창업자가 쏟아내는 열정의 순도는 엄청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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