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ir, Flat, Free가 만드는 브랜드십, 고어
초전도 현상으로 만드는 미래 경영의 롤모델 볼륨배지시즌배지

고유주소 시즌2 / Vol.16 브랜드십 (2010년 07월 발행)

우리가 그들을 찾아갔을 때 안내데스크에서 처음 받은 ‘방문자 명찰’에는 ‘방문자 가이드 담당 직원’으로 ‘IK Kim’이란 이름이 적혀 있었다. 그가 바로 그날의 인터뷰이, 김인규 본부장(전 대표)이다. 잠시 후 우리를 맞이하러 나온 사람도 그였다. 그간 수많은 기업들을 방문했지만 한 조직의 전前 대표(직함상 컨트리 리더(Country Leader)가 직접 나와 방문자를 미팅 장소로 안내하고, 파워포인트를 준비해 발표하며, 손수 음료수를 가져다주는 회사는 본 적이 없다. 방문 전, 게리 해멀이 《경영의 미래》에서 몇 안 되는 미래적 기업 중 하나로 소개한 고어를 보면서 품은 ‘정말 이런 조직이 있을까?’하는 의문은 첫 만남에서부터 서서히 풀려 가기 시작했다.

The interview with (주)고어 코리아 본부장 김인규

 

 

게임의 룰

다음은 몇 년 전 수학능력시험 모의고사의 사회탐구 영역에 출제된 문제의 지문을 일부 수정한 것이다. 다음의 A와 B에 들어갈 게임 이름은 각각 무엇인지 알아맞혀 보자.

 

A와 B 게임의 방법에는 차이가 있다.
A 게임에 쓰이는 말들은 각자의 위치와 가는 길이 정해져 있고, 각 말들은 존재하는 의미를 스스로 찾기가 매우 곤란하다. 뿐만 아니라 각 말들 간에는 상당한 서열이 수직 계층화되어 움직임의 폭이 매우 작다.
반면 B 게임에 쓰이는 각 말들은 각자의 자리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며 필요한 경우에는 아무데나 가서 자리를 잡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각 말들은 모두 존재의 의미가 있고 평등하며, 다른 돌의 휘하에 들어감 없이 움직인다. 그렇다고 완전히 독립하여 각자가 따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연결되어 전체가 통일을 이루어 목표를 달성한다는 점이 중요한 특성이다.

 

한 번쯤은 A 게임에서 ‘괜한 훈수였다’는 핀잔을 들어보았거나 B 게임의 손쉬운 응용편인 ‘다섯 알의 승부’를 해봤다면, A가 ‘장기’를, B가 ‘바둑’을 설명하는 것이란 것쯤은 쉽게 맞췄을 것이다. 그 모의고사에서 이러한 지문을 두고 어떤 문제를 냈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지만 아마도 ‘수평적 평등 구조’와 ‘수직적 계층 구조’에 관한 문제가 아니었을까 한다.

 

말했듯 바둑은 장기보다 훨씬 수평적 구조를 가진다. 각 알들 간에 직급도 없으며 가야 할 방향, 있어야 할 위치에 대한 규제도 없다. 그 격자 위에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존재의 당위성을 갖는다.
왠지 평등한 구조가 훨씬 민주적이어서 모든 것이 순조롭기만 할 것 같지만 이러한 수평적 구조일수록 ‘복잡성’은 늘어난다. 정해진 규칙이 없기에 자신의 존재 의미를 스스로 찾지 못하면 도태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조직의 계급 구조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지난 몇 년간 많은 기업들이 ‘수평적 조직 구조로의 전향’을 선포해 왔다. 대표적으로 구글이 있고, 국내 기업으로는 제일기획, 포스코, 다음커뮤니케이션 등이 (전면적 개편까지는 아니어도) 수평적 구조로 변환을 모색하고 있다. 심지어 MIT슬로언 경영대학원의 조엘 거센필드 교수가 “X이론(p84 참고)이 조직에 스며들어 있다”고 평가했던 삼성마저도 최근 수평적 조직 구조로의 전향을 시도했다.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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