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완성하는 브랜드십 점묘화, 성주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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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주소 시즌2 / Vol.16 브랜드십 (2010년 07월 발행)

영화 <아마데우스>를 보면 모차르트가 죽기 전 작곡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재미있는 것은 모차르트의 머릿속에는 이미 완벽한 오케스트라 연주가 진행되고 있고 그는 그것을 펜으로 악보에 옮겨 적는데, 손이 그 연주를 따라가지 못한다. 아인슈타인과 찰스 디킨스도 모차르트와 같은 경험을 했는지 비슷한 말을 한 적이 있다. 아인슈타인은 “나는 직감과 직관, 사고 내부에서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심상이 먼저 나타난다. 말이나 숫자는 이것의 표현 수단에 불과하다”라고 했으며, 찰스 디킨스 역시 자신의 소설은 머릿속으로 ‘본’ 것을 글로 적은 것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패턴을 발견했는가? 이들은 무엇인가를 보았고, 음표나 숫자, 활자는 그것을 표현하는 수단이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패턴은 리더들에게서도 발견된다. 그들은 그들이 속해 있는 브랜드의 미래가 너무 명확하게 보인다고 말한다. MCM과 막스앤스팬서를 소유하고 있는 성주그룹의 김성주 회장 역시 성주그룹의 미래가 너무도 명확히 보이며(그녀는 인터뷰 중 ‘보인다’는 말을 20번 가까이 했다), 브랜드는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훌륭한 도구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글에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그녀의 놀라운 능력보다 브랜드십을 만들어야 할 리더로서 남은 과제다. 그녀가 너무나 명확하게 본 것을 어떻게 하면 전 직원이 함께 보게 할까? 다음은 브랜드십의 첫걸음을 위한 리더의 ‘함께 보기’에 관한 이야기다.

The interview with 성주그룹 회장 김성주

 

브랜드십, 십만 개의 점이 만드는 점묘화

 

<그림 1>은 프랑스의 신인상주의 화가인 쇠라(Georges Pierre Seurat, 1859~1891)의 마지막 작품 ‘서커스’다. 개인적인 감상으로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에 전시된 250만 점의 작품 중 유명한 고흐나 고갱의 작품보다 이 그림이 더 인상적이었는데, 그 이유는 실제로 보았을 때 감동이 클 수밖에 없는 화법으로 그려졌기 때문이다. 185.5×152.5cm 크기의 ‘서커스’는 바로 눈앞에서 볼 때와 몇 미터 떨어져서 보았을 때 완전히 다른 느낌을 준다. 이러한 효과를 주는 기법이 바로 점묘법(點描法, pointillism)이다.

 

 

 

 

 

 

 

 

 

<그림1> 쇠라의 '서커스Au Cirque'

쇠라가 탄생시킨 점묘법은 순색의 점을 캔버스에 서로 겹치지 않게 찍는 방법이다. 그래서 가까이 들여다보면 하나의 색을 가진 점들이 하나하나 보이지만(<그림2> 참고) 조금 거리를 두고 보면 그 점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아름답고 생동감 있는 그림을 만들어 낸다. 따라서 그림을 직접 감상하면 망막 위에서 이루어지는 시각 혼합 효과가 주는 놀라움과 동시에 그린이(쇠라)의 노고를 느낄 수 있어서 감동도 크다.


<그림2> 쇠라의 '퍼레이드La Parade'중 일부

어느 분석가에 의하면 쇠라의 그림들은 점과 점 사이의 간격이 일정하다고 하는데, 그 점이 1cm2당 하나씩만 찍힌다고 해도 ‘서커스’의 경우 한 작품을 위해서 2만 8,000여 개의 점을 찍어야 했던 것이다. 그런데 1cm2당 적어도 서너 개의 점이 찍힌다고 본다면 한 작품을 위하여 적어도 십만 개의 점을 찍어야 한다. 그것도 색점들의 조화를 고려하면서 말이다. 그러고 보면 그를 유명하게 만든 ‘그랑드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를 3년 동안 그렸다는 것도 이해가 된다.

 

잘 만들어진 브랜드란, 마치 점묘법으로 그려진 그림과 같다. 직원 한 사람 한 사람, 그리고 그들의 역할 하나 하나는 각각의 순색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멀리 떨어져서 보았을 때는 하나의 브랜드로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이러한 브랜드의 리더는 쇠라가 그랬던 것처럼 머릿속에 전체 그림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점 하나 하나가 조화를 이루며, 완성을 위해서 오랜 시간 인내할 수 있다. 완벽한 하나의 작품(브랜드)이 완성되면, 그 안의 점들(직원들)이 모여 감상자(고객)에게 감동을 주고, 사회에 영향을 미치며 시대의 유산으로 남아 후대에 이어질 것이다.

 

성주그룹의 김성주 회장은 성주그룹의 그림을 명확하게 그리고 있다. 그녀의 말에 의하면 “3년 후, 5년 후, 7년 후의 그림이 너무나 선명하게 보인다”고 한다. 인터뷰가 진행되며 “보인다”는 말을 15번쯤 들었을 때, 도대체 보인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그리고 무엇이 보이는 것인지 물었다. 무엇을 그리고 있는지 알아야 무엇을 함께 그릴지 알 수 있을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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