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모델의 대안적 유기체, 오요리
존재의 당위성으로 이름 짓다 볼륨배지시즌배지

고유주소 시즌2 / Vol.16 브랜드십 (2010년 07월 발행)

서울에서 부산까지 걸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해보자. 456km를 걷는 것,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어떻게 해서든 도착하기만 하면 되는 것’은 ‘도착하는 길에 A, B, C의 특별 지령을 수행하는 것’보다는 훨씬 수월할 것이다. 기업이 수익을 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그 수익을 내는 방식에 있어 몇몇 사회적 문제까지 해결해 가며 수익을 내야 한다면, 더한 고행길일 것이다. 이번 ‘고등브랜드 2.0’에서 소개할 브랜드가 바로 이같은 길을 가기로 한 사회적 기업, ㈜오가니제이션 요리의 레스토랑 브랜드 ‘오요리’다. 이들은 기업으로서 지속성을 갖기 위해 영리를 추구하되 사회적 약자인 십대 청소년, 여성(가장), 결혼이주여성, 장애우 등의 자립을 돕는다는 사회적 문제 해결까지 동시에 이뤄 내야 한다. 쉽지 않은 길임에 분명하지만 그들은 이것이 ‘고행길’이 아닌 ‘행복길’이라고 말한다. 그들은 어떠한 고등 DNA를 가졌기에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일까?

The interview with 오가니제이션 요리 공동대표 이지혜

 

 

목적이 이끄는 브랜드

오가니제이션 요리. 그다지 특별할 것 없어 보였다. 사실 어색 했다. 피상적으로 해석하자니, ‘조직 요리? 단체 요리?’ 정도가 먼저 떠올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지혜 대표로부터 “오가니제이션(organization)이란 단어는 ‘유기체(organism)’의 의미를 포함한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생각이 많아졌다.

 

유기체[有機體] [명사]
1. 많은 부분이 일정한 ‘목적’ 아래 통일·조직되어 그 각 부분과 전체가 필연적 관계를 가지는 조직체.
2. <생물> 생물처럼 물질이 유기적으로 구성되어 생활 기능을 가지게 된 조직체. ≒생물체.

 

이것이 ‘유기체’의 사전적 정의다. 분명 우리에게 (org라는 약어로도) 익숙한 A 오가니제이션, B 오가니제이션에서의 그 의미다. 여타 기업에서는 종결어미 정도로 사용하는 이 단어를 오가니제이션 요리는 자신을 규정짓는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름은 하나의 주체가 상징계 안에서 표상이 되는 출발점이다. 달리 말해 이름은 곧 ‘상징’이며 이름을 갖는다는 것은 ‘그것으로 인식될 것’을 관계 속에서 약속하는 행위다. 대체 오가니제이션 요리는 어떠한 조직이기에 이것을 자신의 이름으로까지 사용하게 되었을까?

 

20세기를 이끈 비교사상가이자 심리학자인 다이온 포춘은 《미스티컬 카발라Mystical Qabalah》에서 ‘능력의 단어(word of power)’라는 개념을 소개한다. ‘단어는 우리에게 의미를 갖는 정도에 비례해 힘이 생긴다’는 것이 요지인데, 그렇다면 오가니제이션이란 단어는 그들에게 분명 능력의 단어이며, 그 능력의 단어를 자신의 이름으로 둠으로써 그 뜻을 공고히 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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