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 탄생》에는 컨셉이 혁신이 된 사례들이 담겨 있다. 그 중 도심에서 10시간 떨어진 오지에 태양광 발전을 설치해 전기를 제공한 셀코(Selco)의 창립자 겸 대표이사 하리쉬 한데(Harish H. Hande)의 얘기가 나온다. 그는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 박사과정 재학 시절, 도미니카공화국 산속 마을에 방문해 태양광 발전을 인프라로 활용하는 광경을 보고 ‘태양광 발전이 빈곤층의 생활을 바꾼다’고 확신했다. 이후 어떻게 하면 오지에 새로운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을지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는 이것이 ‘셀코의 컨셉’이 되었다고 고백한다. 이 컨셉은 가난한 사람들의 삶을 바꾸는 혁신이 되었으며, 기존에는 생각지 못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탄생했다. 제네시스그룹은 새로운 컨셉이 비즈니스의 미래를 만든다고 믿는다. 비즈니스의 핵심인 ‘Concept Creation’은 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바꾸는 동시에 미래의 비즈니스도 변화시킨다. 이는 그 속에 삶의 본질이 있기 때문이며, 삶의 본질이 전혀 새로운 개념을 낳는 이유다. 이 새로운 개념은 소비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켜 공명의 힘을 발휘한다.

기업이든 제품이든 끝까지 파다 보면 마지막에 핵심적인 본질 하나가 남는다. 본질을 찾는 과정은 절대 쉽지 않다. 보통 사람들은 컨셉을 찾기 위해 화려한 미사여구와 외적인 수식, 새로운 가치, 트렌드를 살피는데 치중한다. 그러나 본질을 찾기 위해서는 덧붙이기보다 빼고 덜어내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박지현 대표는 본질을 바라보는 태도의 중요성에 관해 피력하며, 이렇게 얘기했다. “똑같은 물이라고 해도 물의 본질은 다를 수 있다. 궁극적으로는 ‘마지막에 남는 것이 물의 무엇이냐. 물의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느냐’인데, 기업마다 남아있는 요소가 한 가지라면 세상의 본질은 다 같을 것이다. 하지만, ‘생각의 관념’에 따라 사람의 중요한 본질이 다르듯, 기업도 마찬가지다.” 즉, 그 가치의 꼭짓점, 사물의 관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한 사람도 같은 사람은 없다. 그리고 그 사람은 자기만의 관점을 갖는다. 그 관점으로 찾은 결과, 제일 마지막에 남는 본질이 바로 컨셉이다. 중요한 것은 자기다움의 관점으로 본질에 접근하는 것이다. 동그라미를 사각형 프레임으로 보면 그것은 동그라미일까. 그렇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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