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하 ┃평면 도시의 유기체적 브랜드
생태건축, 아르콜로지(Arcology) 재현을 위하여 볼륨배지시즌배지

고유주소 시즌2.5 / Vol.28 에코시스템 브랜드 (2012년 12월 발행)

지구는 유한하다. 공간, 시간, 수적, 양적으로 한계가 존재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 사실을 종종 잊는다. 마치 자신이 언젠가는 죽 음을 맞이하게 될 거라는 사실을 잊고 오늘을 사는 것처럼. 지구 상에 남아 있는 인류가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자원은 이제 고갈 을 예고한다. 지금처럼 화석에너지를 사용할 경우, 앞으로 40~60년 후면 잔존량이 사라지게 된다. 에너지 자원별로 보면, 석유는 43년, 천연가스 65년, 석탄 326년, 우라늄 43년이다. 앞으로 20여 년 후에는 세계 이산화탄소 농도가 산업혁명 이전보다 2배 높 아지고, 지구 평균 기온이 1.5~4.5℃ 상승하며 해수면이 평균 20cm가량 높아질 것으로 내다본다. 이러한 데이터는 지구의 대안 이라는 이슈에까지 다다랐다. 지구는 무한했던 과거를 등지고 유한한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인간 삶의 기본 요건인 의식주에도 옐로우 카드가 붙었다. 입고 있는 의복도, 먹을거리와 안식처인 집도 더 이상 안전 하지 않다. 화학섬유로 만든 옷은 아토피를 유발하고 농약이 들어간 음식은 체내 *DDT 수치를 차곡차곡 쌓아간다. 냉난방 기구 를 이용하는 집은 오히려 외부보다 오염도가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우리나라 전체 에너지 사용에서 집(건축)이 차지하 는 비율은 24%에 달한다. 미국은 그 비율이 더 높은데, 산업 생산망이 제3세계에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우리나라도 건축이 차지 하는 비율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이 시점에 ‘생태건축’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에너지 문제, 환경, 현실적 대안이라는 점뿐만 아니라 ‘자연친화적 감성과 관계 회복’이라는 인간의 진정성에 다가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생태건축이 ‘에코’ 브랜 드가 되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The Interview with 생태건축연구소 노둣돌 소장 이윤하

 

 

지구는 유한하다. 공간, 시간, 수적, 양적으로 한계가 존재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 사실을 종종 잊는다. 마치 자신이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하게 될 거라는 사실을 잊고 오늘을 사는 것처럼. 지구 상에 남아 있는 인류가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자원은 이제 고갈을 예고한다. 지금처럼 화석에너지를 사용할 경우, 앞으로 40~60년 후면 잔존량이 사라지게 된다. 에너지 자원별로 보면, 석유는 43년, 천연가스 65년, 석탄 326년, 우라늄 43년이다. 앞으로 20여 년 후에는 세계 이산화탄소 농도가 산업혁명 이전보다 2배 높아지고, 지구 평균 기온이 1.5~4.5℃ 상승하며 해수면이 평균 20cm가량 높아질 것으로 내다본다. 이러한 데이터는 지구의 대안이라는 이슈에까지 다다랐다. 지구는 무한했던 과거를 등지고 유한한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인간 삶의 기본 요건인 의식주에도 옐로우 카드가 붙었다. 입고 있는 의복도, 먹을거리와 안식처인 집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화학섬유로 만든 옷은 아토피를 유발하고 농약이 들어간 음식은 체내 *DDT 수치를 차곡차곡 쌓아간다. 냉난방 기구를 이용하는 집은 오히려 외부보다 오염도가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우리나라 전체 에너지 사용에서 집(건축)이 차지하는 비율은 24%에 달한다. 미국은 그 비율이 더 높은데, 산업 생산망이 제3세계에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우리나라도 건축이 차지하는 비율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이 시점에 ‘생태건축’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에너지 문제, 환경, 현실적 대안이라는 점뿐만 아니라 ‘자연친화적 감성과 관계 회복’이라는 인간의 진정성에 다가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생태건축이 ‘에코’ 브랜드가 되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DDT
유기 염소 화합물의 무색 결정성 방역·농업용 살충제이다. 곤충의 신경 계통에 이상을 일으킨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해충 구제에 널리 사용되었으나 인간의 체내 지방 조직에 축적되어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농후해 현재는 제조, 판매, 사용을 금하고 있다. 50년 전에 출간한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에서 그 위험성이 드러나면서 국가 차원의 환경 논의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하였다.

  

 

Prologue
지구의 위기를 준비하는 ‘제2의 노아’

 

인간이 지구에서 살아온 이래, 가장 뜨거운 지구와 마주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는 각종 재해, 동식물의 멸종 위기뿐만 아니라 태양과 지구의 상호작용 순환고리를 비틀었다. 지구온난화가 계속 진행될 경우, 지구 공전과 자전 형태가 달라져 지구에 닿는 태양에너지양도 변하게 된다. 과학자들의 말이 맞다면, 우리는 한 세기가 채 지나기 전에 이 행성에서 종말을 맞게 될지 모른다. 《코드그린: 뜨겁고 평평하고 붐비는 세계》의 저자 토머스 프리드먼은 “현대의 글로벌 경제라는 홍수에 떠밀려 점점 더 많은 동식물 종이 멸종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을 볼 때, 어쩌면 우리는 노아의 방주를 재현하는 최초의 인류가 되어야 할 것이다. 창세기의 노아는 홍수에 대한 책임이 없었지만, 오늘날 우리 세대와 인류 문명은 홍수에 대한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지구 위기론이 대두하면서 ‘제2의 지구’를 찾는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NASA 소속 연구원이 “지구와 크기가 비슷하고 물이 있어 제2의 지구로 불리는 ‘골디락스’ 행성을 2년 안에 찾을 것”이라고 강조한 한편, 지난 8월에는 “화성탐사로봇 ‘Curiosity’가 화성 착륙에 성공해 생명체의 흔적을 찾고 있다”고 발표했다. 우주 연구가 인간의 생존 문제와 연결되면서 탐사와 연구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연구 영역 또한 확대되면서 우주건축은 이미 연구가 한창이다. 1804년에 설립된 일본건설회사 시미즈 건설은 1987년 ‘시미즈건설 우주개발실’을 만들어 일본항공우주개발 본부와 우주호텔을 공동으로 연구, 미래생활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했다. 이 우주 호텔, 갤랙틱 스위트(Galactic Suite)는 올해 완공 예정이다. 또 오스트리아 건축회사 AWG는 무중력의 신개념 공간 디자인을 소개했다. 일명 ‘TURNON’ 프로젝트로, 일상의 주거환경을 완벽하게 재현한다. 이런 움직임은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우주건축이 과연 현대판 ‘노아의 방주’가 될 수 있을까. 이것이 ‘생태건축’의 대안이라고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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