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래텀_6. 드러난 비밀
시즌2.5 / Vol.31 애플 코드와 씨드 (2013년 06월 발행)
“안나 한 스미스라고요? 조회해 보죠. 그리고 지금 나는 당신을 보고 있어요. 그 휴대폰은 여기까지만 사용하고 옆에 보이는 쓰레기통에 버리세요. 다음 기차의 7-1번 칸에 탑승하면 선반 위에 가방이 있고 또 다른 휴대폰이 있을 겁니다. 3번째 역을 지나면 바로 전원을 켜세요. 그럼 제가 다시 전화하겠습니다.”
‘교대역에 내려서 선릉역으로 가세요.’
‘선릉역에 내려서 강남구청역으로 가세요.’
‘강남구청역에서 이수역으로 가세요.’
멀더와 스컬리. 안나는 이렇게 1시간째 문자로 들어오는 지시에 따라 움직이고 있었다.
“멀더, 아무래도 프로그램된 문자 같아요. 일부러 지하철을 놓쳐 볼까요?”
“어쩌면 이 사람이 우리를 미행하는 사람을 점검하고 있는 거 아닐까요. 지하철의 CCTV로 우리를 계속 보고 있는 것 같아요.”
“그 사람도 쫓기는 걸까요?”
“스컬리, 지하철 문이 닫힐 때쯤 잠깐 넘어지세요.”
멀더와 스컬리는 다음 지하철을 타기 위해서 기다리다가 일부러 누군가에게 부딪히면서 넘어졌다. 앞서 지하철을 타면 바로 문자가 왔기에 멀더는 이번에도 오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문자 대신 전화가 울렸다. 수화기 건너편에서 음성 변조된 목소리가 들렸다.
“당신들이 그렇게 넘어지길 기다렸어요.”
“그래요? 이제 기차놀이는 재미없어요. 서울에 처음 왔는데 대접이 좋지는 않군요.” “어쩔 수 없어요. 당신의 미행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계속 이렇게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옆에 있는 미국인은 스컬리이고 또 다른 여자는 통역입니까?”
스컬리의 이름이 나오자 멀더는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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